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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원효봉에 올라 효자리계곡으로...

by blue13sky 2022. 8. 10.

비가 그치고나면 하늘이 맑아져야하는데 요즘엔 그냥 뿌옇기만하다.
그러니 산에 간들 조망도 흐릿하고...그래서 간단하게 원효봉 한바퀴 돌고오기로한다.

산행일 :6월1일

산행코스 : 북한산둘레길 내시묘역길입구-서암문-원효봉-효자리계곡-북한산둘레길 내시묘역길

 

 

 

날씨가 giral맞다.
비가 내리거나 비가 그치면 미세먼지가 끼거나...
그래서 간단하게 원효봉에 오르면서 두런두런 얘기꽃을 피우면서 오른다.
오늘은 아주 착하게 정규등로만 걷기로한다.
차를 산성주차장이 아닌 둘레길 언저리에 세워두고 내시묘역길따라 걷는다.

주차비 안내도 좋다며 방글방글거린다.

올라가야 할 원효봉을 바라보고

벚꽃은 지고 벌써 빨갛게 열매가 익어간다.

숲길엔 온통 싸리꽃이다.

원효봉으로 오르는 이 길은 정말 오랜만이다.

잘 다듬어진 길을 따라 올라간다.

늘 옆 현수막쪽에서 올라왔었는데...서암문을 지나고

산성주변엔 여장이나 성랑지같은 구조물이 많다.

숲속을 하얗게 수 놓는 이 녀석들은 으아리꽃이다.

나...외대나온 으아리야..ㅎㅎ

외대으아리꽃이다.

어떤 녀석은 꽃잎이 4장..또 어떤 녀석은 꽃잎이 5장이다.

잎 가장자리는 밋밋하고 세장이 모여난다고.

덩쿨식물로 다른 식물을 감으며 지 몸을 지탱한다.

한 참을 이 녀석과 눈맞춤하고 자릴 떠난다.

 

기린초도 꽃 피울 준비를 하고있다.

이 시절에는 야행화도 없다.
주변엔 온통 국수나무꽃과 조팝나무꽃이다.
원효암을 지나면 원효대에 다 올라온 것이다.
잠시 아래쪽으로 내려가 조망을 즐겨보지만 사진에서처럼 뿌연게 자꾸만 눈에 거슬린다.

고들빼기

정말 오랜만에 만난다. 질경이꽃이다.

골무꽃도 폈네요.

원효암을 지나고

조팝나무꽃

국수나무꽃

골무꽃

조팝나무도 종류가 너무 많다...덤불조팝나무

참조팝나무

꽃구경하다가 잠시 조망을 보니 이게 다야?

노고산방향---하긴 요즘 출근길에 북한산사령부 바라보기가 민망할 정도로 시야가 매일 좋지않다.

의상능선

물푸레나무 꽃은 지고 이젠 열매를 맺을 시간이다.

열매나 가지를 잘라 물을 끓이면 푸른색이 돈다는데 통풍애 좋다고한다.

얘는 뭐지?

의상능선 아래 국녕사의 대불은 어디서나 눈에 확 들어온다.
올라오느라 땀을 삐질삐질 흘리는 걸보니 이제 여름의 시작인가보다.

그래...바윗길이 그립지?

잠시나마 앉아서 쉬기도하고

원효봉아래 치마슬랩도 슬쩍 바라보고

바위도 밀어보고요.

나도 앉아보고

두루뭉실한 의상봉은 배경으로 쏙 들어온다.

저 아래 서암사도 보이고 산성입구도 보인다.

뭔??

에구구...얘가 날 눌러요.

 

다시 올라간다.

 

 

 

누워가기 딱 좋은 곳...하늘은 이렇지만 바람은 시원하다.

언제쯤 파란 하늘을 만나볼꺼나...

저 아래 뭐가 있나보다.

원효대사는 이 원효대에 올라 수행을 했다한다.
의상봉에 앉아 수행하던 의상대사와 원효대에 앉아 수행했던 원효는 서로를 마주보고만 있어도 마음의 교감을 나누었을게다.

아래에서 바라 본 원효대

숨은벽 마당바위에도 사람은 올라있고 멀리 상장능선이 보인다.

뭘 보냐구요? 저 아래에 모자가 많이 떨어져있어요.

오빠도 바라보고...여자꺼 남자꺼 다 떨어져있다...ㅎㅎ

 

 

백운대 태극기는 쉴새없이 펄럭이고 잇고만.

 

 

원효대사처럼 편안하게 앉아서..

 

 

염초봉과 삼각산의 봉우리들이 보이기 시작한다.

 

원효봉으로 오르는 길

 

 

 

원효대를 내려오면 금방 원효봉이다.

저기 여자뷴...백운대가 어디냐고 물어보더라.

원료봉에 오르니 산딸나무가 꽃을 피웠다.

예수가 못 박혀 죽을 때 십자가를 이 나무로 만들었다해서 십지가화라고도하고 하얗게 보이는 건 꽃잎이 아니라 꽃받침이다.

이건 개복숭아?

원효봉에서 만나는 가장 멋진 뷰다.

삼각산의 멋진 봉우리들..

만경대의 선바위도 선명하고

이곳에서 바라보는 의상봉은 역시나 두루뭉실하게보인다.

 

의상능선...우측부터 의상봉부터 시작해서 좌측의 보현봉까지..역시나 아름다운 능선이다.

 

 

 

산성을 등에지고있는  어찌보면 다람쥐같기도하고...

 

 

 

 

 

 

 

 

 

 

 

원효봉의 성곽을 담아주고 내려간다.

 

 

 

 

 

 

원효봉을 내려와 간식을 먹고 북문으로 향한다.
오늘은 처음 가보는 효자비방향으로 내려가기로한다.
초록이 짙어가는 계곡에선 물소리가 요란하다.

노루발도 곧 꽃망을이 터지겠다.

 

북문...우측으로 내려가면 산성계곡으로 갈 수 있고 북문뒤쪽으로 성곽을 따라 올라가면 염초봉으로 갈 수도있다.

오늘은 효자리계곡으로 간다....여기에도 산딸나무가 참 많았다.

옻나무도 꽃을 피웠다.

내려가면서 볼 수 있는 마지막 뷰...

생강나무열매

함박꽃

단풍나무 열매

 

효자리방향으로 내려간다.

자꾸만 옆길로 새려는 걸 억지로 막아내며 계곡을 따라 내려간다.

졸졸거리는 물소리를 들으며 계곡을 넘나든다.
어쩌다보니 오늘 산행은 원효봉으로 오르는 구간보다 이곳 효자리계곡에서 보내는 시간이 더 많았다.

 

 

준비...

뛰엇~~@!

 

ㅋㅋㅋ...실컷 뛰어놓고 다시 제자리얌.

여름철 물놀이하기 딱 좋은 곳이다.

암반을 건너가고

 

건너와서 앉아보고

버찌가 익어간다.

다시 계곡을 건너가고

돌아오다보니

괜히 돌아왔네...

암반을 보니 그냥 지나칠 수는 없지.
잠시 올라와 놀다가 다시 또 계곡으로 향한다.

릿지를 한다고...사실 그냥 올라와도 되는데...

 

설정...

잠시 쉬었다가 계곡을 따라간다.

 

여름이면 자리가 부족하겠구만...

이곳으로 오다가 물이 너무 맑아 돌을 밟았는데 빠.졌.다.

그래도 좋다고

서로 웃도 떠들고...뭐 어때? 계곡엔 사람 하나도 없다.

 

효자리계곡의 창담골은 여름철 더위를 씻어주기 딱 좋게생겼다.

큰 암반을 만난다.

물은 좁은 물길을 따라 힘차게 흐르고

 

요리조리 많이도 돌아댕긴다.

 

 

 

 

 

 

 

 

이렇게 놀다가 계곡 왼쪽으로 내려간다.

계곡을 건너고 다시 만나는 폭포에 물소리가 우렁차다.

 

이끼패랭이버섯

오늘 만난 마지막 계곡의 폭포다.

요즘 자주 내린 비때문인지 수량이 제법이다.

시원하게 떨어지는 물줄기를 보며 신난대요.

 

마지막으로 폭포를 뒤돌아보고 나온다.
둘레길을 만나 도로로 빠져나오며 원위치로 복귀한다.

 

여기오니 산객한 분...밥상까지 펼쳐놓고 신문을 펼치고...신선이 되어계신다.

둘레길을 만나고

진관동방향으로 걸어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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