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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강화 석모도 여행길....강화도나들길 11길-2017년3월18일

by blue13sky 2022. 8. 22.

오랜만에 산이 아닌 바다로 트레킹을 갔다.

썩 내키지는 않았지만..

뭐...

토욜이니까 강화도 석모도에가서 바람이라도 쐬고싶었다.

석모도는 지금은 배를 타고 10분이면 도착하지만 현재 만들어지고 있는 다리가 개통되면 그땐 배가 아니라 자동차로 이동할 수 있다니...

마지막으로 배를 타고 가는 강화 석모도 보문사로 기억되겠지...

 

바닷물이 밀려 간 뒤 갯벌이 드넓게 펼쳐 진 해안도로를 따라 강화도나들길 11길을 걷는다.

 

 

 

 

 

 

 

 

 

 

 

 

 

 

 

 

 

 

 

 

 

 

 

 

 

 

 

 

 

 

 

 

 

 

 

 

 

 

어유정항까지 걷는 길.

아직은 바람이 차다.

왼쪽은 드 넓게 드러난 갯벌이 햇살이 산산히 흩어져 반짝이고

오른쪽엔 골프장공사를 한다고 객토작업이 한창이다.

전에 염전이었다는데...아직도 하얗게 소금기가 묻어있다.

 

어유정항등대를 돌아 잠시 산에 올랐가 다시 내려오고..

에휴~~~!길을 잃었나.

한 참을 히매다 11길 찾아 오솔길을 걸어간다.

아직 꽃은 이른가보다..

 

민머루 해수욕장에 도착했다.

해수욕장같은 고운 모래알은 없었다.

 

 

 

 

 

 

 

 

 

 

 

 

 

 

 

 

 

 

 

 

 

 

 

 

 

 

 

 

 

 

 

 

 

 

 

 

 

 

 

 

민머루해수욕장에서 썰물에 드러난 갯벌을 바라보며 잠시 거닐다 보문사로 돌아왔다.

역시나 갖가지 먹거리들이 즐비하다.

수수엿도 맛있고 땅콩도 맛있고...

저마다 한아름씩 담아간다.

시골장의 매력이다.

보문사에는 들르지 않았다.

 

돌아오는 길 족탕에 들렀다.

온천욕을 즐기는 사람들의 모습에서 선뜻 다가 선 봄을 본다.

 

 

 

 

 

 

 

 

 

 

 

 

 

 

 

 

 

 

 

 

 

 

 

 

 

 

 

 

 

 

 

 

 

 

 

 

 

 

 

 

강화도 석모도 보문사에 들르면 보너스로 온천욕을 즐기자.

맘이 썩 내키지 않았던 강화도길...

돌아오는 길 외포항에서 커피한 잔하고 늦은 7시 가게로 돌아와

다시 일상으로 뛰어든다.

차창밖으로 보이는 저녁놀이 이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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