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일절 아침 갑작스런 번개.
아침 9시 원당역에서 만나자던 산우님들...
늦어도 너무 늦다.
짜증은 머리 꼭지까지 오르고
40분을 기다린다.
경복궁역에 내려서 산행시작.
봄날이다.
성벽을 따라걷는 인왕산...
초입부터 기분 업되어야하는데
입구에서 경찰들 배낭 검사...
상황이 발생하여...참 가지가지한다.
곳곳에 경찰들 지키고 있고
청와대방향으로는 사진촬영금지라는 푯말이 여기저기 꽂혀있다.
성벽은 복원되었어도 옛자취만 못한 듯...
서울 시내가 한 눈에 보인다.
인왕산 정상에 올라 오늘 걸어가야할 방향을 정한다.
기차바위가 발길을 잡아끈다.
처음에는 북악산까지 오르기로했었는데 피곤하단다.
그래서 그냥 하산하기로 정하고 내려가는 길이 도무지 끝이 안보인다.
둘레길을 걷고 걸어서 녹번역에 도착했다.
처음 의도와는 다른 산행을 하다보니 그리 썩 좋은 기분은 아니였다.
그래도 와 보고샆었던 곳이라 난 괜찮았는데....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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