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을 먹고 남는 시간...
늘 이 시간때쯤이면 어딜 갈까?
가을 바람 넘실대고 푸른 하늘이 좋은 이 맘때..
갈 곳이 너무 많다.
오늘은 억새구경도 할 겸 상암동 난지 하늘공원에 간다.
작년 요맘때 갔었는데 꼭 1년만이다.
역시나 오늘도 사람들이 많다.
저마다 가져 온 도시락을 먹으며 삼삼오오 앉아서 담소를 즐기는 모습들에게서 즐거움이 넘쳐난다.
계단을 오르고 가로수 단풍잎은 햇살에 투영되며 자랑을 하는 시간..
이곳이는 은빛물결이 출렁거리고 있다.
억새는 눈이 보이는만큼의 이쁜 사진을 얻기 힘들다.
그 억새사이로 알록달록 코스모스가 피어있다.
아마도 가장 늦은 시간에 볼 수 있는 코스모스가 아닐까싶다.
하늘하늘 코스모스를 감상하며 바람에 일렁이는 억새를 구경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상암동 하늘공원은 지금 억새가 한창이다.
가을을 느끼기에 멀리 갈 필요가 없다.
오늘도 이렇게 가을의 한 모퉁이룰 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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