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떠나려합니다.
이젠 가을이
떠날 준비를 하는 것 같군요.
아쉽다고 붙잡을 수는 없겠죠.
이 가을이 가고
매서운 추위가 와야만
모든 나무들은 동면에 들어갑니다.
이른봄에
따뜻한 햇살이
깨울 때까지 잠을 자야만
싱싱한 새싹을 내게 되지요.
- 이병한의 시〈가을이 떠나려합니다〉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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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가을은
나에게는 형형색색 단풍으로 물든 행운과도 같은 붉은 색이었다,
내 평생 이렇게 많은 행복감을 느껴 본 적이 있었던가....의심마져 든다,,
나에게 이런 기쁨과 즐거움을 안겨주는 사람을 만날 수 있었음에 감사하는 한 해를 보낸다.
가을...
잊을 수 없는 순간들을 마음속에 고이 간직하며............................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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