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엔 주말이면 꼭 비가온다..
그 틈새에 잠깐 햇님이 보이는데..
그 틈을 타서 지장산에 오른다..
중리저수지를 산행들머리로하여 1.5km가 넘는 지장산 계곡길을 따라 걷는다..
울퉁불퉁 커다란 돌멩이등 덕분에 걸음걸이가 시원치 않은데
그런 길에 자동차들이 지나다닌다..
저러다 사고 말라..
계곡에는 아미 많은 사람들이 텐트를 치고 고기를 굽고 물놀이를 하고 있다..
아침을 거른 나는 콧속에 미어져 들어오는 냄새에 머리가 어질어질...
드뎌 산행길이 시작된다.
암벽길은 거의 없고 흙길이 이어져 있어 좋다..
산행시작시간 10시...
지장산 정상에 오르니 1시 30분...
배 고픔에 곤드레밥을 꺼내어 비벼 먹고...
화인봉으로 향한다..
산행길은 그리 험하지 않다.
흙냄새를 맡으며 걷는 숲길..오솔길처럼 이어지는 곳..
산행 길이도 그리 길지 않다.
처음 산행은 화인봉을 거쳐 삼형제봉을 오르기로 했다.
하지만 오늘은 야유회겸 산행이어서 화인봉에서 바로 계곡길로 하산하기로 한다.
내려가는 도중 빗방을이 뚝뚝 떨어진다.
시원한 계곡물은 그냥 눈으로만 감상하고 발목을 담가보지도 못하고 돌아왔다.
화인봉에서 계곡으로 향하는 길..
암벽이 자리하고 있어 즐거움을 더해준다.
습한 날씨 덕분에 버섯이 많이 자라있다..
모두가 독버섯임에 틀림없다.화려함이 극치를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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