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에도 한 숨을 못 잔 상태로
토요일 오전 9시부터 근무 시작하여
탄현과 대화동을 오가며 저녁 10시까지 일하고,,
알프스를 가기 위해서 난 무리를 했다할 정도로 일했다,,그래야만 했다,,그렇게해서라도 가고 싶었던 산이었다.
안가면 평생을 후회했을거다,,
물론 영남 알프스는 가을산이다,,봉우리마다 이어지는 끝도없는 억새군락지가 봄이지만 완전 가을색이었다.
역시나 이번 산행도 힘들겠다,,,,
잠이 부족하면 늘 그렇더라구여,,
일요일,,한 시간 반가량의 잠을 뒤로하고 새벽 4시에 출발,,
멀고도 먼 산행 시작되었다.
달려가는 차안에서 잠을 자고 또 자고 또 자고,,일부러 잠을 청했다,,그래야만 체력이 회복될 것 같았기때문이다.
경남 울주까지 달려가보니 아침 10시,,,
산행은 이렇게 시작되었다.
처음부터 끝도 없이 이어지는 계단,,그리고 추운 날씨,,서릿발이 섰다라는 말이 무슨 말인지 몸소 느끼면서 올랐다.
이런 쌩고생을 하러 왔나???웃으면서
너무 봄 날이라지만 얼음이 꽁꽁,,
서릿발이라는 것도 첨 봤습니다,,,얼음이 땅을 뚫고 꼿꼿이 서 있습니다,
신기해서 바라보고 있는 나를 재촉하시는,,,,
가지산(해발 1,240m), 운문산(1,188m), 재약산(1,189m), 신불산(1,208m),
영축산(1,081m),고헌산(1,032m),간월산(1,083m) 등이 그것으로 ,
유럽의 알프스와 풍광이 버금간다는 뜻에서 영남알프스라는 이름이 붙었다.
봉우리 세개를 넘으며 6시간의 산행이 끝난 시간은 4시 30분,,
총 10여km를 걸었다,,
올라오는 길은 너무 막혔는지 모르겠다,,여전히 나는 잠을 청했고,,,,새벽 1시에 도착했다,,
온누리에서 와 주신 김명근님,,윤명진님,,고맙습니다,.
산행 시작하여 처음 맞이한 배내봉이다,
끝없이 이어지는 억새 밭,,완전히 가을색이다,,가을에는 넘 이쁘겠다,,하지만
봄이어도 좋은 산이다,,여름이어도 좋을것이다
백두산님,,김재광님,,능선님,
점심을 먹고 우리는 신불산을 떠나 영축산을 향한다
처음 마난 멍바보 박현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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