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나의 이야기

살면서 가끔은 울어야한다--2014년3월18일

by blue13sky 2022. 8. 17.

 

살면서 가끔은 울어야 한다


살면서 가끔은 울어야 한다
곪은 상처를 짜내듯
힘겨운 세상 살아가면서
가슴 한가운데 북받치는 설움
때론 맑은 눈물로 씻어내야 한다


- 고창영의 시집《뿌리 끝이 아픈 느티나무》에서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며칠전 갑자기 울고 싶어진 적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눈물이 메말라 있는 나를 발견했습니다,

슬펐습니다.

 

그래서 슬픈 음악을 골라 들었습니다.

그리고

소주 반 병을 마셨습니다.

그때부터 눈물이 줄줄줄 두 뺨을 타고 흘렀습니다.

아무 이유없이~~

 

그리곤 잠들어버렸습니다,

 

다음 날,,

몸도 마음도 개운해져 있는 나를 발견했습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오늘도 화사한 미소가 어울리는 그런 날이 되시길 빕니다.

 

 

 

음악은

블랙커피[Black Coffee] = 레시 제이 달튼[Lacy J. Dalton]입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