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자주 간다며 북한산이 싫단다.
그래서 잠깐 다녀오기로는 조금 멀기는하지만 가평의 축령산과 서리산을 다녀오기로한다.
서리산은 5월 철쭉이 필 즈음이 이쁘기는한데 오늘의 주 목적은 축령산 계곡에 살고 있는 흰엘레지를 찾으러 가는 길이니 그냥 오르기로한다.
하지만 지난 번 광덕산의 모데미풀처럼 오늘도 흰엘레진 만나지못했다.
축령산은 야영장시설이 잘 되어있고 빼곡한 잣나무숲은 피톤치드 가득한 힐링의 명소다.
주차장요금은 성인1인 천원이다.
제2주차장에서 임도를 따라가다 계곡으로 올려붙어 가다보면 또 만나게되는 임도..
다시 또 산길을 가다보면 또 임도를 만난다.
어렵지않게 능선에 접속하여 서리산을 왕복하기로한다.
서리산과 축령산을 한바퀴돌기위해서는 제1주차장에서 시작하는 왼쪽 파란선을 따라 올라가도되는데 오늘은 가운데 임도길을 따라가다보니 쓸데없이 시간낭비하며 능선 중간에서 서리산까지 왕복하는 꼴이되었다.
기온이 올라가니 임도옆에는 이렇듯 개별꽃이 천지다.
오호라~~벌써 매화말발도리도 피어나고있네.
오늘의 마지막 목적지는 홍구세굴에서 야생화를 탐방하는 거였는데 결과적으로 그곳에는 가보질 못했다.
축령산의 이정표는 이렇게 다정스럽게 만들어져있고
계곡에는 노란 피나물이 많이 피어나고있다.
두 눈을 부릅뜨며 걸으면서 겨우 만난 꿩의바람꽃,,,남들은 이미 다 지고 없는데 요 놈은 게으름뱅이~!
풀솜대도 꽃을 피워낼 준비를 마쳤다.
노란 금붓꽃을 만나니 기분 업되고
이쪽 저쪽 고개를 돌려가며 무릎꿇고 담아본다.
고깔제비꽃
어쩌다 한그루씩 엘레지도 보인다.
계곡을 벗어나 이렇듯 돌길을 올라가면서 두리번두리번~~ 사방에는 개별꽃과 제비꽃투성이다.
한참을 올라오니 벼락바위가 있는 임도길과 접속한다.
벼락바위라는데...
저거래요.
요기조 한다발 개별꽃이 반겨주고
벼락바위에서 또 다시 임도길을 버리고 숲길을 올라와서 만나는 능선길.
서리산을 올라야말아야하나 고민고민하다가 올라갔는데 가면서도 후회가 되더라.
봄이면 철쭉동산이 반겨주는 곳이지만 지금은 아무것도 없잖여..
힘겹게 서리산 정상에 올라왔다.
이곳 진달래는 듬성듬성 피어있고 철쭉은 아직 꽃봉오리상태다.
서리산을 내려와 축령산으로 간다.
능선길임에도 이 길은 왕복8차선도로같은 느낌이다.
자동차 두대는 너끈하게 다닐 수 있을만큼 넓은 능선길은 절골을 지나면서 오르막길이 시직된다.
켁켁거리면서 계단을 오르고..
축령산정상에 다다른다.
서리산에서 축령산까지는 2.86km..1시간 걸렸다.
산길같지않은 산길을 빠른걸음으로 걸어간다.
그러다 만난 노란 금붓꽃과 인사도 나누고
무너져내리는 계단을 올라서면 헬기장인데 산객 대여섯명이 앉아 쉬고있어서 그냥 통과한다.
등로옆에는 노랑제비꽃이 지천으로 피어있다.
정상으로 오르기위해 꼭 지나가야만하는 계단길을 올려다보고
올라 온 만큼 내려다보기도하면서 잠시 쉬어가고
마지막으로 이런 돌길을 올라가면
축령산정상이다.
우리나라 최북단의 대성산은 가운데 맨 뒷라인이다.
축령산정상에 오르니 조망이 사방으로 좋다.
오늘은 약간의 가스는 끼어있지만 이정도면 좋은것이지.
운악산방향
가운데 뾰족한 곳이 군부대가있어 오를 수 없는 대성산이다.
지나 온 서리산방향
가운데 가장 놓은 봉우리는 화천의 화악산이다.
운악산을 당겨보고 남이바위로 간다.
축령산을 내려와 남이바위로 향한다.
이 길은 바위들이 들쑥날쑥한 길이라 조심해서 내려간다.
이곳의 진달래는 아직 꽃봉오리상태이지만 등로주변은 노랑제비꽃 천지다.
남이바위는 남이장군이 이곳에 올라 호연지기를 다졌던 곳이라한다.
화천방향의 조망이 좋은 곳이다.
여기도 계단을 만드려는지 한창 공사중이더라.
이곳의 진달래는 아직이고
헬기장에 도착하여 조망 좀 즐기다가
내려가다 뒤돌아보니 축령산의 정상이 저 만치 멀어졌다.
알록제비꽃이 바위츰에 씩씩하게 자라고있고
이젠 남이바위로 오를참이다.
여기서부터는 약간의 바위들이 보이기 시작한다.
지나 온 길,,,이곳은 기온이 낮은 지 나뭇잎이 아직 돋아나지않아 다소 쓸쓸해보인다.
남이바위에 도착해서...화악산방향의 조망을 담아본다.
남이바위...남이장군은 이곳에 올라 호연지기를 길렀다한다.
이곳에 앉아 바라보는 경치는 가을이면 더더욱 멋지다.
축령산으로 오는 길은 구불구불 마을길을 지나야하니 교통체증이 말이아니다.
남이바위를 지나고 홍구세굴방향으로 내려가기로하는데 이 오빠 또...계곡처럼 보이는 곳으로 그냥 내려서서 야생화탐방에 나서기로한다.
남이바위를 내려가가 뒤돌아보니 아찔한 절벽이네.
마지막으로 바위에 앉아 다소 쌀쌀한 기운마져도는 공기를 느껴본다.
이젠 내려가는 것만이 남아있다.
뒤돌아보고
40여분 계곡을 내려가면서 두 눈 부릅뜨고 야생화를 찾아나선다.
꿩의바람은 지천이고 미치광이풀도 왕성한 생명력을 보여준다.
계곡을 빠져나와 임도와 만나면서 오늘 산행을 마친다.
돌탑도 많이 쌓여있지만 구경할 시간이 없다.
임도따라 쭈욱 내려간다.
주차장 내려가는 길
3시20분...집으로 돌아오는 길..도로가 꽉 막혔다.
마음은 급하고..가게 도착하니 5시15분..
부랴부랴 가게를 오픈하고 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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