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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드뎌 용문산으로 -2015년1월25일

by blue13sky 2022. 8. 19.

지난 해 12월부터 용문산 산행 계획이 있었지만 차일피일 미루다가 드뎌 1월 25일 산행을 마쳤다.

오후부터 비가 올 것이라는 기상에보가 있었지만 날씨는 그리 나쁘지 않았다.

산행시작시간 아침 9시 40분

산행들머리는 용문산...산행코스는 용문산ㅡ상원사ㅡ장군봉 ㅡ용문산정상 (가섭봉)ㅡ마당바위ㅡ용문산...원점회귀..

산행시간은 휴식시간 포함 총 7시간 10분..

산행거리는 약 11km..

약간 길고 지루하다..그리고 힘들다..

 

 

용문산하면 모두가 떠올리는 노란 은행나무,,,

 

 

 

 

 

 

 

 

 

 

용문사에서 상원사까지는 2.1km...

용문사를 지나 왼쪽으로 접어드는 길이 상원사로 향하는 쪽이다.

용문사의 대표적인 나무...은행나무가 아름드리 서 있다.

가을이면 노란 은행잎들이 나뒹굴텐데...

용문사를 출발하여 오르막길을 걷다보니 상원사와 용문산 정상 길림길에 도착했다..

우리 일행은 상원사로 향한다...장군봉을 오르기위해서...

여기서부터 상원사까지는 1.15km...

낙엽이 쌓인 길이 미끄러워 조심조심하며 내리막길을 걷는다.

드뎌 상원사에 도착...

상원사는 개축중인지 일주문에 단청도 없다.

상원사를 스쳐 지나듯이 하고

낙엽이 쌓인 길을 그저 땅만 보고 걸었다...

장군봉을 2km남겨 둔 갈림길에서 한참을 쉰다..

일행들과 담소를 나누면서...

 

 

 

 

 

 

상원사를 지나 처음 맞는 삼거리에서 동행인들과 오랫동안 휴식을 취햇다,,

 

 

 

 

장군봉으로 오르는 길은 시야도 가리고 능선도 안 보인다,,

그러다가 맞이한 멋 진 소나무,,

 

 

 

 

 

 

 

 

 

 

땅만 보고 걷다가 하얀 눈을 만나니 무척이나 반갑다,,

그 기운을 느껴보려고 한 컷,,,

 

 

 

 

드뎌,,,장군봉에 도착,,,

 

 

 

 

 

 

 

 

 

 

 

 

혹여 다음에 용문산을 찾는다면 가서봉보다는 왼쪽에 우뚝 서 있는 백운봉을 찾아야겠다..

 

 

 

 

 

 

 

 

 

 

 

 

 

 

 

 

눈이 내리기 시작하다,,

용문산 가섭봉으로 향하던 길에,,,바위틈에서 뚝뚝 떨어지다 얼어붙은 고드름을 만났다,,

 

 

 

 

 

 

 

 

흰 눈이 소북이 쌓인 길,,,이대로 지나칠 수가 없다,,

 

 

 

 

 

 

 

 

 

용문산 장군봉을 오르는 길은 능선도 보이지 않고 계속되는 오르막길이어서 힘들다..

용문산은 해발 233m...

용문산 가섭봉의 높이는 1157m다..

쉴새 없이 올라야하기때문에 다른 산을 오르는것보단 더 힘들다..

내 짝꿍 역시 전날 잠을 못자고 운전까지해서인지 더 힘들어보인다..

오후 1시쯤되어 장군봉에 도착...장군봉도 해발 1065m이다.장군봉을 지누 점심을 먹을 자리를 찾았지만 마땅한 자리가 없다..

그동안 내일 눈이 쌓여 무릎을 넘나든다..

아이 좋아라....그저 나는 휜 눈이 좋기만하다...

점심을 먹고 거의 2시가 다 되어 용문산 정상으로 향했다..

장군봉에서 가섭봉까지는 1.5km이지만

해발로 따지면 100m만 오르면 되기때문에 별 부담은 없다.

드뎌 정상 도착....

장군봉을 지나면서 눈이 조금씩 내리기 시작하더니 가섭봉에 도착했을때믄 온통 회색빛으로 색칠하듯이 온 세상 변했다..

암 것도 보이 않고...

 

 

 

 

 

 

 

 

 

 

 

 

 

 

 

 

 

 

 

 

 

 

 

 

 

 

 

 

 

 

 

 

 

 

 

 

 

 

 

 

가섭봉에서 아무것도 보이 못하는 아쉬움을 뒤로하고 하산을 시작한다..

용문사까지는 3.3km...

이정표를 보니 용문역까지는 13km가 넘는다...

12월부터 새롭게 개통된 경의 중앙선 열차를 타고 오려고 생각했었는데 흠.....넘 멀다..

일산 탄현에서 경의선 용문행 열차를 타고 용문역까지 오는데 거의 2시간이 넘고 용문역에서 버스로 환승하여 30분정도를 달려야 용문사에 도착한단다...

열차를 이용안하길 다행이다는 생각을 잠시 해 보면서....

경사가 심한 내리막길이다...

그래도 눈이 수북히 쌓여있어 장난치듯 내려왔다.

용문사로 향하는 길을 계곡을 따라 걷기때문에 조망은 없지만

여기저기서 들려오는 계곡물소리가 청량감을 더해준다.

한참을 내려가니 눈이 비로 변했다..

날이 포근해서인지 겨울비이지만 춥지는 않았다..

오늘도 이렇게 안전하게 산행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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