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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

세상은 당신이 보는대로___2013년 10월13일

by blue13sky 2022. 8. 16.
 

 

순창 강천사 용추폭포입니다,.발목에 김스한 채로 절뚝거리며 올랐던.

 

마을이 훤히 내려다보이는 언덕 꼭대기

한 노인이 길가의 한 나무 그루터기에 앉아 있었다.

그 앞을 지나던 어떤 여행자가 그에게 다가와 물었다.

"아랫마을에는 어떤 사람들이 살고 있나요?"

노인은 대답대신 이렇게 되물었다.

"당신이 떠나온 마을에는 어떤 사람들이 살고 있었소?"

"화를 잘 내고, 정직하지 못하고, 형편없는 삶의 낙오자들이오."

여행자가 대답했다.

"여기서도 똑같은 사람들을 만나게 될 것이오."

노인이 말했다.

 

몇 년후, 노인 앞을 지나던 어떤 여행자가 같은 질문을 하였다.

"아랫마을에는 어떤 사람들이 살고 있나요?"

노인이 그에게도 똑같이 물었다.

"당신이 떠나온 마을에는 어떤 사람들이 살고 있었소?"

"친절하며,정직하며, 예의 바르고, 인정이 넘치는 사람들이오."

그러자 노인이 대답했다.

"이 마을에도 그들과 똑같은 사람들이 살고 있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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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 시간이 지났습니다.

한 달동안 쉼 없이 두 곳을 전전긍긍하면서 지낸 시간,,

토,일요일은 하루 10시간씩 강의를 하며 지냈습니다.

그래도 통장에 들어오는 건 별 볼일 없지만요.

결과는요?

상처투성이여요,,사람한테 받는 상처는 엄청납니다,

마음이 찢기지 않으려고 방어를 튼튼히 합니다,,갈수록.

 

여유있게 무심코 책장에서 빼 든 책,,,

무슨 일이든 생각하기 나름이라는 노인의 말처럼

아~~이랬구나,,,밑줄이 쫙 그어진 책,,내가 이랬었구나,,,

앞으론 더욱 더 말조심하면서 살아야겠습니다,

후................... 

내일은 여자 셋,,1박2일로 여행을 갑니다.

치유,,,,그래도 직장에서 죽이 척척 맞았던

오랜 시간이 지났어도 만나면 반갑고 허물없이 얘기할 수 있었던 사람들..

날 찾아주니 그저 고맙기만 합니다..

 

 

 

2011년 12월 25일,,파주 프로방스 불빛 축제때(윤혁이 두 번째 휴가기념)

 

 

 

 

 

   정경화--거리에 서서
    이승철--서쪽하늘

    조용필--창밖의여자
    김정호--그사람 무정한사람
    김정민--바닷가에서 
    허각----언제나 
    적우----하루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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