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오후
산책겸 나선 박달산..
조금만 올랐다가 내려오기로 했지만
마음먹은대로 안된다..
쇳뿔도 단김에..ㅎㅎ
조금씩 가다보니 어느덧 1km남았다는 이정표가 보인다.
바깥에서 바라보았을땐 단풍이 참으로 고았다.
하지만 막상 산 안쪽으로 발을 디디니
낙엽이 수북히 쌓여있고 사람이 다닌 흔적은 거의 없다..그리고
떡갈나뭇잎은 마르고 말라서 땅바닥에 나뒹군다..
암튼 그렇게 올라간 박달산...
정상에 올랐다가 하산길..
길을 잘 못 들었는지 길이 없다..
아니 있었어도 낙엽때문에 보이지 않았다...
내려오는 길 너무 어렵게 찾아서 원점으로 되돌아 오는데 성공..ㅎㅎ
이렇게도 와 보는구나..
2시간 30여분...
그래도 따스한 햇살과 시원한 바람이 있어 좋은 오후시간을 보냈다.
박달산....산림욕장이 여기저기 준비되어 있지만
벌레가 많아.....
음악은
Fantasia para un Gentilhombre
Mov.2 Adagio - Allegretto 로드리고 / "어느 귀인을 위한 환상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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