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공원-2014년10월16일

 

훈겸씨랑 점심을 먹고

올 가을 억새 구경하러 산행하는대신 하늘공원에 갔다.

점심시간이 막 지나서인지 산책나온 사람들도 있고

학교에서 단체로 현장학습나온 학생들도 있고

외국인 관광객들도 눈에 뜨이고

우리처럼....이렇게 구경 나온 사람들로 붐빈다.

햇빛을 받아 은빛물결리 넘실거린다..

근교에 이런 구경할 만한곳이 있다는 것이 얼마나 즐거운가?

 

 

 

 

 

 

 

 

 

억새를 구경하러 먼 산에 안가도 좋다,,

억새 군락지,,명성산,민둥산,,영남 알프스보다 더 좋은 곳이라...

함께 할 수 있음이 행복이다!!

 

 

 

 

 

 

 

 

 

 

 

 

 

 

 

 

 

 

 

 

 

 

 

바람이 참으로 많이 불었다..

그 바람결을 따라 이리저리 휘날리는 억새들,,,

푸른 하늘향해 내려오라 손짓하는 듯,,

나에게도 이렇게 행복한 순간을 맛 볼 수 있는 시간이 주어짐에 감사하며,,

그리고 이런 좋은 구경거리를 함께 할 수 있도록 만들어 준 훈겸씨에게 고마움을,,,

 

 

 

 

 

 

 

 

 

날씨가 너무 좋아 조망도 끝내준다..

저 멀리 여의도의 모습과 그리고 사울타워의 모습도 훤히 보이고

북한산 의상봉,,백운대의 모습도 훤하다,,

하늘공원,,억새축제 하루전이다,,

억새축제기간 : 10월 17일-10월19일,,,

그때만큼은 이 코스모스길을 개방한단다,,,

하늘정원에 올라 차 한잔을 마신다,,

이 또한 사소한 행복이다

단 두 시간동안의 이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간다.....

그래도 잠시나마 너무너무 아름다운 억새를 구경했다,,

음악은 Lettre D'Automne (가을편지) Sung By Marie Jeon(전마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