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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청송 주왕산에서..2014.06.22

by blue13sky 2022. 8. 18.

중국의 주왕이라는 사람이 살았다는 전설를 갖고 있는 산.

높지는 않지만 기암절벽으로 이루어진 주상절리와

폭포를 볼 수 있는 아름다운 산,,,한국의 100대 명산 14번째다.

 

새벽 4시에 일어나 짐을 챙기고 5시 30분에 차에 올랐다.

가는 내내 졸고 졸고.

안동에 접어드니 낙동강상류가 눈에 들어온다..

굽이굽이 산길을 접어들어 드뎌 도착..

이번 산행은 대전사ㅡㅡ장군봉 ㅡㅡ금은광이삼거리ㅡㅡ용연 폭포ㅡㅡ절구폭포ㅡㅡ학소대ㅡㅡ주왕굴 ㅡㅡ급수대--시루봉을 거치는 원점회귀산행이다.

총 산행시간 7시간.. 총 이동거리 13km..

주왕산에 갔지만 산행 코스상 주봉을 보지 못하고 하산..아쉽지만..

그래도 보고 싶은 산이어서 좋았다.

 

 

 

 

 

 

 

 

 

 

 

 

 

 

 

대전사와 함께 바라 본 주상절리

 

산행 들머리를 나선다,,장군쪽으로 드러서는 길목에서,,,지금부터 시작이다,,

주왕산 정상을 가기위해서는 오른 쪽으로,,우리는 반대편으로 돌기로 했다.

 

 

 

 

 

 

 

 

 

밤꽃 위로 우뚝 솟은 저기는 아마도 용추폭포 근처일거다

 

길가에 개망초가 많이 피었다

 

 

 

처음은 이런 오솔길을 걷는다,,둘이 손 잡고 걸어갈 수 있는 아주 호젓한 산길이다

 

장군봉 2km를 알려준다,

 

이제 겨우 1km걸어왔다,,앞으로 남은 길도 1km

 

 

 

 

장군봉이 1km남았다...

특별한 표식도 없고 이정표만 서 있다.

장군봉까지는 암릉구간이 조금 있다.

확 트인.시야로 급수대도 들어오고 대전사도 한 눈에 보인다.

 

 

 

 

 

너도 나도 잠시 가던 길 멈춰서서 절경을 향해 카메라 셔터를 누른다

 

 

 

 

 

 

 

 

 

저 멀리 대전사가 한 눈에 들어온다,,펼쳐진 그림에 그저 마음과 눈이 호강을 한다

 

 

 

 

 

 

 

 

 

 

 

 

 

 

 

함깨 한 모모님,,미르님,,그리고 사랑하는 훈겸씨...

 

 

 

 

 

 

 

 

 

 

 

 

 

 

 

 

 

 

 

초심 삼총사

 

우리 어때요?

 

순간포착

 

때론 이런 고목도 아름답다

 

 

 

 

드뎌 장군봉에 도차했다..

그런데 이정표하나만이 이곳이 장군봉임을 알려준다.

여기서 점심을 먹고 금은광이로 출발..앞으로 3km다,,

숲길을 걷다가 다시 가파른 오르막길이 나타난다.

금은광이삼거리에서 용연폭포로 하산길을 들어섰다..

길고 김 하산 길....

 

 

 

 

 

하~~~악~~ 많이 걸어왔다,,금은광이가 앞으로 1.5km 남았다네요,,딱 절반 걸어 옴,,

 

이젠 500m만 가면 금은광이다,,,

 

어머,,드뎌 도착했네용,,

 

 

 

이젠 용연폭포길로 가자~~!

 

 

 

이곳에서 용추폭포를 보지 못하고 곧바로 하산길로 접어든다,,용연폭포길,,,1.8km다,,하산길이어서 쉽게,,아주 쉽게,,

 

소나무의 아픔을 안고 서 있는 무한도전님,,,

일제시대때 송진 채취를 위해서 일본인들이 나무에 저런 아픔을 남겼단다,,

 

 

 

용연폭포가 바로 아래다,,,100m

 

 

 

 

 

 

드뎌 용연폭포에 도착했다.

빼어난 절경이 아름다운 폭포다.

비록 물이 별로 없지만 수려한 폭포의 모습에 감탄한다.
절구폭포에도 들리고..
주왕산의 절경을 카메라의 뷰파인더에 담아오기란 역부족이다.

그래도 아름다운 모습을 담으려 셔터를 부지런히 누른다,

단풍이 드는 가을에는 너무 이쁠 듯하다..

 

계곡에서는 좀처럼 물을 볼 수가 없었다,,올 봄에는 가뭄이 너무 심하다,,

그런데 이곳 용연폭포에서는 물이 아주 가늘게 내려온다,,

 

 

 

위에서 내려다 본 용연폭포,,

 

 

 

줌으로 조금 끌어 다 본 용연폭포

 

 

 

 

 

 

 

 

 

 

 

 

 

폭포의 아름다움을 담고 또 담고,,

 

앞으로도 대전사까지는 3km가 남았네,,아구구 멀어요,,,길고 긴 하산 길...

가다가 이정표 발견,,,

우리는 절구폭포로 향했다,,,이쁜 폭포,아기자기하고,,,,절구를 닮았다,,그리고 보인다,,하~~~~트가!

 

주왕산의 제 2폭포인 절구폭포다.

절구통의 모양에 물이 떨어져 방아를 찧는 형상이다.

그 절구통에 하트가 보인다..

물이 없어 졸졸거리며 떨어지는 폭포수에 손을 담가본다..

시원하다..

 

 

 

 

 

 

 

 

 

 

 

 

 

 

 

 

 

 

절구폭포를 지나 학소대에 도착했다.

주상절리와 높이 솟아오른 암벽이 웅장하다.

설악과는 비교가 안되겠지만 비선대만큼 아름답다.

 

 

 

 

 

 

 

 

 

 

 

 

 

 

 

 

 

 

 

 

 

 

 

 

 

 

 

 

 

 

 

 

 

 

 

 

 

시루봉을 뒤로하고 찰칵

 

 

 

 

 

급수대에서..

 

 

 

주왕암

 

그리고 주왕굴,,,

 

 

 

 

 

아들바위,,,ㅎㅎ

 

 

 

 

 

대전사의 수련도

 

 

용연폭포를 지나면서 기암절벽에 황홀하고..

중국의 주왕이 이곳으로 도망와서 창건했다는 주왕암과 숨어지냈다는 주왕굴...

이어지는 시루봉과 급수대..

급수대에서는 물이...안보인다.

아들바위..커다란 바위를 등지고 홀로 떨어진 곳에 있어서 붙여진 이름이란다..

드뎌 산행 기점인 대전사에 도착했다.

수련이 넘 이쁘게 피었다..

비도 안오고 햇님도 구름속에서 얼굴을 내밀지 않은 오늘 하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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