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인제 방태산 눈산행-2017년1월8일

blue13sky 2022. 8. 22. 10:34

2017년 들어와서 첫 산행이다.

올 겨울은 너무나 포근해서 눈 구경하기 참 힘들다.

그래서 눈을 보려면 강원도로 가야한다???이런 생각으로 운장산을 가려다 산행지변경...인제 방태산으로 가기로했다.

이번에는 일산 함지박산악회의 도움을 받아서 간다.

 

늘 새로운 산악회를 따라 산행을 할라치면 어느정도의 페이스를 유지해야하는지 걱정된다.

부지런히 걸어야지...

 

10시 30분부터 시작된산행

방태산자연휴양림안내소를 통과해서 적가리골쪽으로 산행은 시작된다.

가평휴게소에서 언뜻 스쳐지나간 파주산악회 행복산악회회원들을 만났다.

어디서나 동향인들을 만나면 반가움이 먼저 생기는 건 어쩔수 없나보다.

동질감을 느끼며 부지런히 걷는다.

쉼없이 오름길이 계속된다.

물 한모금 마실새도 없이 오르고 또 오르고...

등로에는 하얀 눈이 소복히 쌓여있지만 날씨가 너무 따뜻해서 상고대는 보이지 않는다.

 

 

 

 

 

 

 

 

 

 

 

 

 

 

 

 

 

 

 

 

 

 

 

 

 

 

 

 

 

 

 

 

 

 

 

 

 

 

 

 

오늘 산행 역시 잠을 이루지못하고 시작되었다.

이젠 마치 일상처럼 되어버렸다.

버스안에서 자는 쪽잠...자는 둥 마는 둥...

산을 오르게되면 피곤함이 말끔히 사라진다.

힐링인가?ㅋㅋㅋ

 

오늘 산행은 방태산휴양림에서 적가리골계곡을 타고 오른다.

이단 폭포와 저 폭포를 구경하고 지당골로 오른다.

깔딱고개란다.

쉼없이 오르니 숨이 헉헉 차오른다.

잠시 숨고루기를 하면서 눈 밭에 뒹군다..시원하다.

이정표도 없다.

삼거리에 도착했다.

이때부터 상고대가 나타난다.

삼거리에서 주억봉으로 가는 길엔 새하얀 상고대에 입가에 미소가 절로 머문다.

 

 

 

 

 

 

 

 

 

 

 

 

 

 

 

 

 

 

 

 

 

 

 

 

 

 

 

 

 

 

 

 

 

 

 

 

 

 

 

 

처음코스보다 약간 수정되었다.

산행거리도 조금 늘었다.

주억봉에서 다시 되돌아와 구룡덕봉으로 간단다.

방태산엔 눈이 많이 쌓였다.

삼거리에서 주억봉으로 가는동안 혹시나 날이 풀려 상고대가 사라지지는 않을까 약간 염려를 안고...쓸데없는 걱정을 한다.

오늘 날씨는 하늘이 구름이 잔뜩 안고있어서 조망은 하나도 볼 수 없었다.

구룡덕봉으로 가는 길은 능선길이라 조금은 편안하게 산행속도를 낼 수 있었다.

 

 

 

 

 

 

 

 

 

 

 

 

 

 

 

 

 

 

 

 

 

 

 

 

 

 

 

 

 

 

 

 

 

 

 

 

 

 

 

 

아쉬운대로 눈구경도 하고 상고대도 보고...

능선길을 따라 구룡덕봉에 도착했다.

사방에 확 트인 이곳에서는 설악산 대청봉 귀때기청봉 오대산...모든 능선들을 볼 수 있다고 하는데...쩝...구름이 밉다.

조망은 전혀...없다.

매봉령으로 향하는 길은 임도...룰루랄라하면서 뛰어간다.

매봉령갈람길부터는 하산길...

눈이 제법 쌓여있고 경사도 급하고...조심해서 내려간다.

 

 

 

 

 

 

 

 

 

 

 

 

 

 

 

 

 

 

 

 

 

 

 

 

 

 

 

 

 

 

 

 

 

 

 

 

 

 

 

 

방태산은 아침가리골로 여름에 더 유명한 산이다.

오늘 산행한 곳과는 다른 계곡이다.

 

 

 

 

 

 

 

 

 

 

 

 

 

 

 

 

 

 

 

 

 

 

 

 

 

 

 

 

 

 

 

 

 

 

 

 

 

 

 

 

하산길은 길고도 길었다.

눈이 많이 내려서인지 계곡엔 물소리가 시원스럽다.

여름엔 진짜 계곡 몰몰이가 시원하겠다.

코스변경으로 다소 산행이 길어졌디만 13km를 쉬는 시간 거의 없이 5시간 30분동안에 완료했다.

나의 산행 역사상 가장 빨리 끝났을것이다.

휴~~~!

오늘도 즐겁게 안전하게 하루의 산행을 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