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산 진달래로 붉게 물들다-2015년4월23일
오늘부터 고려산 진달래 축제가 시작된다.
그동안 진달래 보러 많이 다녔기에 고려산에 가자던 생각을 접었었다.
그러다 갑자기 금요일 밤에 결정..
이번엔 산과 사람들을 따라 산행하기로 했다
아침 7시 30분에 봉일천을 출발하여 일산대교를 건넜다.
강화 시내를 벗어날땐 차가 많이 밀린다.
아....진달래 축제인만큼 지나가는 차량안에는 모두가 등산복 차림의 사람들이 빼곡하다..
백련사방향으로 들머리를 잡고 올라가서 정상을 지나 적석사방향으로 해서 낙조봉을 올라가는 종주 코스다.
그리고 하산후에는 쮸꾸미샤브를 먹는단다.
아스팔트길을 따라 오르다 드뎌 숲속으로 들오가니 군데군데 진달래가 눈에 들어온다.
붉게 물든 진달래꽃밭으로 쏙 들어가니 사람인지 꽃인지 구분 어렵네..
날은 봄날이지만 초여름의 더운 기운이 물씬 풍겨 땀은 주르륵 흐른다.
올 봄엔 진달래꽃 구경 참 많이도 했다.
고려산 정상이 400m남았단다.
나무데크를 따라 비탈길을 한 참 걸어가니 정상이 눈이 쏙 들어온다.
진달래축제인만큼 여기저기서 전 부치는 냄새가 코를 자극한다..더위를 식혀 줄 아이스바를 한 입에 물고 올라가니
와우!!! 탄성이 절로 난다..
헬기장을 빼곡히 메운 등산객들...
진달래꽃과 어우러진 알록달록한 등산복의 향연...
헬기장에서는 여기저기서 모여든 산행객들의 점심식사가 한창이다.
우리는 일단 고려산의 아름다운 진달래모습을 카메라에 담느라 정신이 없다.
수 많은 인파들중에 산우회님들을 찾을 수 있을까....
음...아무리 둘러 봐도 없다.
그래서 우리끼리 점심을 먹기로 한다..
아...더워...
한 여름 뙤약볕만큼이나 뜨거운 태양이 머리위를 비춘다.
점심 후에 적석사로 향하는 길....
고인돌군이 간간히 보인다.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어있다고 한다.
길 양옆에는 여전히 연분홍 진달래가 기분 좋게 웃음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