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광탄 박달산-2014년10월31일

blue13sky 2022. 8. 19. 09:52

토요일 오후

산책겸 나선 박달산..

조금만 올랐다가 내려오기로 했지만

마음먹은대로 안된다..

쇳뿔도 단김에..ㅎㅎ

조금씩 가다보니 어느덧 1km남았다는 이정표가 보인다.

바깥에서 바라보았을땐 단풍이 참으로 고았다.

하지만 막상 산 안쪽으로 발을 디디니

낙엽이 수북히 쌓여있고 사람이 다닌 흔적은 거의 없다..그리고

떡갈나뭇잎은 마르고 말라서 땅바닥에 나뒹군다..

암튼 그렇게 올라간 박달산...

정상에 올랐다가 하산길..

길을 잘 못 들었는지 길이 없다..

아니 있었어도 낙엽때문에 보이지 않았다...

내려오는 길 너무 어렵게 찾아서 원점으로 되돌아 오는데 성공..ㅎㅎ

이렇게도 와 보는구나..

2시간 30여분...

그래도 따스한 햇살과 시원한 바람이 있어 좋은 오후시간을 보냈다.

박달산....산림욕장이 여기저기 준비되어 있지만

벌레가 많아.....

 

 

 

 

 

 

 

 

 

 

 

 

 

 

 

 

 

 

 

 

 

 

 

 

 

 

 

 

 

 

 

 

음악은 

Fantasia para un Gentilhombre

Mov.2 Adagio - Allegretto 로드리고 / "어느 귀인을 위한 환상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