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소요산의 가을-2014년10월22일

blue13sky 2022. 8. 19. 09:48

음악 : 캐리비안의 해적,,,ost

2011년 윤혁이 군 입대하고

허전한 마음 달래려 영애랑 승혁이를 데리고 찾아갔었던 소요산에 다시 갔다.

이번엔 9명...번개치고는 참 많이 함께함 편이다.

국화꽃전시회가 한창이었고

다음 주부터는 소요산 축제란다.

 

 

 

 

 

 

 

 

 

 

 

 

 

 

 

 

 

 

 

 

이번엔 공주봉에서부터 시작하기로한다..

끝없이 이어지는 오르막길..아직은 산행객이 별로 눈에 띠ㅢ지 않는다.

가을단풍이 서서히 찾아오고 있는 나무들에 자꾸만 눈길이 머문다..

여기저기 구경하며 오른 공주봉,,시원한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한참을 구경했다,,

그리고 의상대를 향하여 출발,,

 

 

 

 

 

 

 

 

 

 

 

 

 

 

 

 

 

 

 

공주봉에서 의상대까진  1.2km,,이제 거의 다 왔다

드뎌 의상대에 도착,,해발 587m

전망이 참 좋다,,

남쪽 능선으로 보이는 단풍나무사이로 절벽이 드문드문 눈에 띈다,,

좋은 전망을 찾아 사진찍기에 몰입하면서 뒤 늦은 동행을 기다린다,,

그리고 나한태로 출발,,

의상대를 지나 점심 먹을 자리를 찾는다.

빈 공터엔 벌써 많은 사람들이 자릴 차지하고 있다.

우리도 한 모퉁이에 둥지릉 틀었다..

백운대로 가는 길...등산객들이 길을 잘 못 찾아든다..

 

나한대에 도착,,잠시 나한의 의미를 되새기며,,

소요산에서 두번째 높은 봉우리(571m)란다,,

그리고,,

상백운대에서 우린 두 패로 갈린다..

훈겸씨와 나는  종주를 하기로 하고 나머지 동행인들은 하산하기로 했다.

칼바위를 향하여,,

칼바위에 도착,,편마암들이 뾰족뾰족,,,

능선을 따라 쭈욱 이어진다,,

이곳에서 바라보는 전망도 아주 좋다,,

이제 상백운대를 향한다,

곳곳에 물든 단풍이 곱게 산하를 뒤덮고 있는 이 시간이 오래 머물렀으면 좋겠다.

상백운대,,

아무런 표식이 없으면 그냥 지나치기 쉽다,,

공주봉쪽보다는 의상대를 지나 칼바위를 지나면서 단풍이 한층 더 진하다.

백운대를 차례로 지날때 공주봉쪽 남쪽 능선은 단풍 색깔이 아주 곱다..

 

자재암에서...

원효대,,

원효대사도 힘들었을까?

해탈문을 통과하며 종을 울린다,

세상의 모든 번뇌로부터,,,,과견 그럴 수 있을까?

그래도 한 번 웃음으로써,,,오늘의 고달픔은 사라질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