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청평 뽀루봉과 화야산-2014년7월6일

blue13sky 2022. 8. 18. 09:52

 

아침 5시 40분에 눈을 떴다,,잠시만,잠깐만,,,하다가

벌떡 일어나 준비,,

아뿔싸,,시간이 6시 41분,,

늦었다,,정신없이 준비한 물건들을 배낭에 집어 넣고 부랴부랴 집을 나선다,,

7시에 차량 탑승,,곳곳에서 기다리고 있는 동우회님들을 만나면서  드뎌 산행 들머리인 뽀루봉식당에 도착.,,

준비운동할 장소도 못 마땅해서 사진 촬영도 모든 걸 생략하고 산에 오르기 시작한다,,

처음부터 거의 길 없는 오르막길을 걷는다,,

완전 숲길이어서 햇님 얼굴 보기는 힘든 산행길,,

총 산행시간 7시간 30분,,,

총 산행 길이 11km..

산행들머리인 뽀루봉식당→ 뽀루봉→(점심시간)→화야산정상→사기막계곡→은행나무집,,,,

여름산행은 너무 더워 힘들기도 하지만 땀 빼는데는 최고다!!!

 

 

 

 

 

처음으로 만난 이정표,,이 곳은 다듬어져 있지 않다..

등산로도 확보되어 있지 않고 이정표도 없다,,

그저 산우님들이 남겨놓은 발자욱을 따라 걷는다,,

 

 

 

덥다.. 등줄기에서 흘러내리는 땀방울이 온 몸을 적시는 날.. 뽀루봉은 아냐?

 

 

 

 

 

 

 

 

 

 

 

 

 

 

 

 

 

 

 

 

 

 

 

 

 

 

뽀루봉응 지나 점심을 먹고 사진찍기 놀이에 나선 초심님들.. 누간 가 젤 멋진 포즈를~~~ 이젠 화야산으로 출발. 여기서부터 5km다..

 

 

 

 

 

 

 

 

 

 

 

 

 

 

 

 

 

 

 

 

 

 

 

 

 

 

 

 

 

 

 

하학 하악~~ 길다..멀다..

이정표를 여기서부터는 많이 볼 수 있다.

우거진 숲..나무잎으로 둘러싸인 곳은 햇빛이 가려져서 좋았지만 대심 조망이 없다..

 눈이 심심하다..

능선을 걸으면서 간간이 불어주는 바람이 고마울 뿐..

화야산 정상은 헬기장이다..

 

 

 

 

 

 

 

 

 

 

 

 

 

 

 

 

 

 

 

 

 

 

 

 

 

 

 

 

 

 

 

 

화야산에거 마지막 오르신 분들의 얼굴을 담는다.

땀으로 범벅된 얼굴들.. 빨갛게 상기된 표정들에서 무엇을 읽었을까..

화야산 정상에서 본 하늘은 너무도 이뻤다.

이젠 사기막계곡으로 향한다.

시원한 계곡물소리를 들을 수 있기를 희망하면서...

길고 긴 하산 길.. 3.3km다.

계곡은 깊지만 물이 없다..

간혹 졸졸거리며 흐르는 물에 땀을 씻어 흘러보낸다..

오늘 하루를 위해 견뎌 준 심신에게 고마움을 전하면서...

 

 

 

 

 

 

 

 

 

 

 

 

 

 

 

 

음악 알브레히츠베르거 하프 협주곡 제1번 C 장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