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이다...아들아
너무 오랜만에 만났습니다.
언제 봤는지 기억도 가물가물..
이사하고 집 방문을 한번도 안한 윤혁이,,
금요일 밤에 엄마 직장으로 와서 함께 귀가..
승혁이는 형 왔다고 알바 끝나자마자 고고씽,,,
두 형제도 오랜만이라 어색,,,
승혁이 전역하면 한턱 쏜다 던 윤혁이,
형 주겠다고 샀던 옷 챙겨주는 승혁이..
윤혁이가 준비해 둔 곳으로 씽,,,백석역 *참치집입니다,.
승혁이는 신났습니다,,
워낙 좋아하는 거라서,,
맛잇다,,,맛있다,,
윤혁이는 이건 내 스타일 아냐,아니다,,하면서,,
다음부터는 이런 거 절대 안 먹는다,,,ㅎㅎ
그래서 다음 만날때는 스테이트 먹기로 잠정합의!
커다란 물고기 접시에 참치 부위별로 등장..
승혁이가 절반을 먹고 나머지는 나랑 윤혁이가,,
이때부터 아~~배부르다...
주방장이 직접 들고 나온 참치 머리,,,
맛있는 부위는 다 모였다!!!
하나씩 하나씩 사라지는,,,
금가루 보이시나요?
노란색 반짝반짝,,,
참치 눈물주입니다,,,
승혁이만 후루룩~~~
윤혁이가 사 준 썬글라스도 한 번 써 보고..
어때 어울리나요?
윤혁이도 한장 찰칵,,
그런데 눈 살포시 감았네요ㅡㅡㅡ부끄러운가?
오랜만에 집에 와 이것저것 볼일 보고
점심 먹고 헤어졌답니다.
저녁에는 포대장과의 저녁 약속이 있다고..
그동안 부대에서 있었던 일 쫑알쫑알 얘기해주고,,
승혁이 먹으라고 치킨 사주고
엄마한테 또 선물 투척,,
고맙다,,윤혁아,,,
세월호때문에 묶였던 휴가 이제야 풀렸단다..그래서
21일부터 긴 휴가,,그때 오면 엄마가 스테이크 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