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어쩌면...-2014년3월17일

blue13sky 2022. 8. 17. 10:30

황홀경은 짧다


황홀경은 슬프게도 짧다.
이런 경험은 의지로 되는 것이 아니다.
느닷없이 당도하며, 절대적으로 확실한 설명을
전혀 제공하지 않으며, 그 즐거움이 강렬한 반면
지속 시간은 짧다. 그것은 전적으로
무작위적으로 까닭 없는 것처럼
보인다.


- 마이클 폴리의《행복할 권리》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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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일요일

강행군이었습니다

토요일은 해변을 걸으며

잠시 잃어버린 낭만이란 것을 찾고 싶었고

바닷바람을 맞으며 가슴 속 응어리를 털어내고 싶었답니다.

얼마나 치유가 되었을 지는 모르겠지만

 

 

 

                                                          슬픈연가 촬영세트장에서 바라본 풍경

 

일요일,,

몸 담고 있는 산악회 시산제였답니다,

제 담당은 김치,,,

굳이 하겠다고 나선 것이 얼마나 후회스럽던지요,

토요일,,산행을 마치고 늦은 6시부터 장을 보고

잠시,,이삿짐도 싸다가,,

맛있는 겉절이를 기대하고,,

새벽 3시에 잠들어 6시에 일어나 짐을 가볍게 챙기고,,,

아~~김치는 대박이었답니다,,

모두에게 나를 각인시킬 수 있었던 시간.

 

어제 날이 무척이나 좋았지요,

그래도 중미산기슭에는 하얀 눈이 쌓여있고

낙엽 밑에는 숨겨진 얼음투성이였답니다,

미세먼지때문에 시야는 조금 흐렸지만

그래도 800고지 산 정상에서 바라보는 세상은

말 그대로 황홀경입니다,,잠시,,아주 짧은 시간동안

가슴속에 세상을 넣어봅니다.

그리고

황홀경,,,,,,,,,,,느낌을 안고 다음을 또 준비해 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