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통영 사량도에 다녀왔습니다

blue13sky 2022. 8. 15. 10:01

 

봄바람이 오리온 싣고 남쪽으로 달려달려~~날이 너무도 좋았구여,,
하루종일 하늘은 푸르고나~~바다도 푸르고나~~
노래부르면서  산길을 따라 한바퀴 휭~~돌았습니다,
금욜날 퇴근 시간 밤 10시,,,옆동네서 차량이 출발,,10시 30분,,
저녁도 못 먹은 오리온,,배에서는 꼬르륵거리지만 잘도 참는다..
부지런한 오리온 일등으로 도착,,,
밤 10시 40분에 출발,,일산 한바퀴 돌면서 산행객들 태우고~~
새벽 5시 되니 통영도착입니다,
잠시 바깥에서 하늘도 올려다보고,,
저~~기 북두칠성이 보이고,,다른 별들은 없어요,,
배는 아침 7시 출발~~!

2013년 4월



 참으로 오랜만에 남해안 일출을 바라봅니다,,동해안 일출만큼은 감격스럽지 못하지만요...이것도 행운중의 행운입니다 

 이 사진은 배를 타고 가다가 찍은 듯합니다
 타고 갈 배가 기다립니다






 양식장이 진짜 많아요,,

 사량도가 가까워집니다

 배에서 바라 본 사량도 전경,,군데군데 마을도 보입니다.




배 출항 시간표입니다,,혹시 가실분들 참고하셔요



드뎌,,,출발,,,,코스는 이렇습니다,,사량도는 윗섬과 아랫섬으로 크게 나뉘는데,,
저는 윗섬으로,,
,,,금평항--옥녀봉--가마봉--톱바위--불모산--촛대봉--지리산--내지항--삼천포,,,총 8km 종주코스입니다 




그런데 처음부터 암벽입니다,
왜냐면,,길을 잘 못들었거든여,ㅡ,
없는 길 만들어 가다보니 여기저기 작은 들꽃과,,고사리,,취나물,,칡,,달래까지,,ㅎㅎ

옥녀봉 오르는 길목에서,,저기 위에 보이는 곳이 옥녀봉입니다




길가에 동백꽃이 많아요,,헤일~~수 없이 수많은 밤~~~을,,,,,,,노래도 흥얼거려보고,,






낑낑대며 올라선 옥녀봉,,바다가 한눈에 보입니다





 












요런 사다리도 대여섯개 있답니다








사방에 진달래가 가득하구사방이 바다라 나중에는 사진 찍는 것도 잊게돼여,,
자주 보니 그곳이 그곳이고 그 풍경이 그 풍경이고,,
하지만 마음은
아~~~좋다,,
아~~~시원해,,
와 이리 좋노~~!!!
역시,,한 번쯤 가출은 즐겁고 거시기해여~~ㅎㅎ





일명 출렁다리입니다.


아~~놔,,,사진 안 찍고 싶었지만 인증샷이 필요할 거 같아서,쑥스럽고만..




이런 다리가 두개 있고요,,무섭진 않습니다,,흔들림도 재미있고요,,

 사량도는 대부분 바위가 이렇게 생겼어요,,
줄 없어도 걸어서 올라갈 수 있는,,


오리온 어딨게요?? 찾아보셔요.









 봉우리를 지나와서 뒤돌아 본 모습입니다

저는 위험구간으로 휘리릭 지나갈겁니다 






 아마도 제일 높은 곳,,이곳이 불모산정상입니다






겁 많은 사람들은 이 곳을 우회합니다..요 아래에 길이 있지만,,,건너가기 전에 한 컷,, 

무섭게 보이시죠? 저 곳으로 오리온 걸어갑니다..
아랫길은 사람이 너무 많아 자꾸 어깨가 부딪혀요, 

저 곳이 내지항입니다,,삼천포로 나가는 항구,,그리고 내가 가야 할 곳,, 

배가,,,아주 작게,,,그림 같아요 

 조나단이 계속 따라오네요,,(조나단과 작별인사)

귀향중,,삼천포대교입니다,





















삼천포로 행하는 길,,,,
배가 지나는 길에 사량도가 한 눈에 들어옵니다..
지난 번 가고 싶었던 그 곳,,비바람이 거세어 배가 출항을 하지 못한다고 해서 잠시 미룬,,
여행은 참 즐거워요,,
다음 오리온 행선지는 영암 월출산갈까 합니다,,
4월은 너무 바쁘고,,아마도 5월에요,,
사진을 욕심내어 올려봤더니 너무 많나요?
그래도 눈이 시원해지시지 않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