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2013년 3월 30일,,북한산행기

blue13sky 2022. 8. 15. 09:48


 

의상봉,가사당암문,용천봉,용혈봉,증취봉,부왕동암문,나월봉,나한봉,청수동암문,대남문,문수봉,문수사,,,북한산은 소속이 매우 복잡해요.
서울특별시 도봉구·강북구·종로구·은평구와 경기도 고양시·양주시·의정부시에 걸쳐 있는 산.
토요일,
아따맘님이 절 수배했더군여,,
그런데,,만남의 장소에는 오리온이 일등으로 도착,,
아침에 반갑게도 호성어머님 전화주셔서 일행이 둘에서 셋으로,,,
사실,,아따님 없었으면 전 계속 쿨쿨,,,
지난 주 치악산 다녀온 후로 다리가 계속 아파서 걱정을 많이 있는데
찜질방에서 푹,,,쉰 후로 말끔해졌지 뭡니까
구파발에서 아따님 짝꿍께서 우릴 산성입구까지 데려다줬어요,,고맙게도,,


사진 찍는 것은 대충,,,
가보신 분들도 많으실거구여,,
완전,,돌,,화강암덩어리라는 것,,다 아시죠?
하늘은 온통 회색빛이고 저녁엔 비가 올것이라는 예보,,
그래도 햇님이 얼굴을 내밀어줬음 좋겠다,,싶었는데,,끝까지 거부하더군요..




이만치 올랐다 싶어 한 컷,,이름 외우느라,,,머리 쥐나요,,
낑낑대며 암벽등반,,,그래도 입가엔 웃음 가득이구여



많이 올라왔죠?
한 눈에 보입니다.,,아마 의상봉에 올라 찍은 사진일겁니다.
계속되는 산행,,그에 맞서 계속 이어지는 얘기,,계속 발 아래로 내려가는 산봉우리들...
이건 아무리 들어도 안 가본 사람은 모를겁니다,
산행의 즐거움,,희열,,이게 바로 진정한 힐링아닐까요?


의상봉 올라가는 길입니다,,첫 봉우리 탐험성공입니다
아따님이 미리 올라가서 우릴 카메라에 담아주네요,,
아무리 힘들어도 웃음은 꼭,,곁에두기


두번째 오른 곳입니다





 사랑해요~아따님~~호성어머님~~
저 뒤로 지나온 용출봉이 보입니다.


세번째 봉우리 접수합니다.
산행이 처음이시라는 박봉순씨,,호성어머님,
아들 예비군되니 엄마마음도 여유가 있어 보여요,,
처음 산행이라하시는데,,어이쿠,,,잘 가십니다,,,,,산행 두려워하시는 아사모님들,,,괜 찮다니깐요?



많이많이 부러워하시라공,,아주 크게 올려요,,


금강산도식후경이라고,,,이젠 밥 먹을 자릴 찾았어요,,
바로 증취봉,, 
네번째 봉우리도 우리 손안으로 쏙 들어왔어요요 앞에서 냠냠쩝쩝,,
밥 먹으면서도 수다는 멈추지 않습니다,
이런 얘기,,저런 얘기,,무슨 얘기가 젤 많았을까요?
끊임없이 이어지는 아들얘기,,ㅎㅎ못말리는 아사모님들,,어디서나 파이팅입니다!!!


슬슬 바람이 차가워지기 시작하네요,,
다시 우리는 대남문을 향해서 출~~~발~~~~~


여기가 바로 715봉,,우리가 갈 길이 보여요,,우리는 찍고 또 찍고,,찍고,,ㅎㅎ,,,
이곳에 다다르니 눈발이 희미하게 날립니다.
 

 이건 인수봉 올라가기 전 찍은 사진임돠,,

 

이건 확실하게 715봉에서 찍은 건데,, 

북한산은 너무너무 아름다운 산이네요,
우리가 살고 있는 근교에 이런 산이 있다는게 넘 좋았지만
주말이면 많은 사람들때문에 산이 몸살을 하지 않을까 살짝이 염려도 되여,,
 

확 트인 서울시가가 한눈에 들어옵니다,저 멀리 한강도 보이공,,그리고,,또,,우리 집도 찾고 있어요,,ㅎㅎ안보여요,,저긴 남산을 향하고 있는 쪽입니다
저 위에,,,서 있는 사람,,사람들,,,
일명,,,공중부양,,뭐냐구여? 사진사가 지어준 별명입니다,,

여기는 대남문 바로 앞에서,,길 가던 아저씨,,,포즈 잡으래요,,그래서,,저 뒤가,,사모바위,,승가봉..
마지막 사진촬영입니다.,,,다음부턴 그냥 얘기꽃만 피우면서,,조잘조잘,,,,









 

 
 개구리알도 보이고,,계곡에는 물이 별로 없어요,,새순도 만나고,생강나무 꽃도 보았답니다,
함께 산행해 주신 아따맘(지환어머님),그리고 박봉순.호성어머님,,,넘넘 감사드려요,,
그리고,,,뒷풀이에 와 주신 세 분 너무너무 즐겁고 재미있었습니다,
많이 많이 부러워하시는 분들,,다음번엔 꼭 동참하셨으면 합니다,
휴!~~~끝났네요,,두시간 째 이러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