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가 볼만한 곳

변산의 숨겨진 명소 직소폭포

blue13sky 2022. 8. 6. 08:56

쇠뿔바위봉 산행을 마치고 청림마을에서 7분거리에 있는 직소폭포를 보러갔다.

주차장요금은 2천원이고 직소폭포까지는 2.3km로 음...산행을 마치고 걸어가려니 조금 멀다.

 

가마소삼거리로 향하는 다리인데 가마소로 가는 숲길에는 변산바람꽃 자생지가 있다고한다.

자생식물원을 구경하면서 가도되겠지만 지금은 꽃이 없으니...

무슨 괴상한 새울음소리같은 소리가 들려 귀를 쫑긋세우니 연못에서 개구리같은 녀석들(아마도 두꺼비인 듯)이 팔딱팔딱거리고 알도 보인다.

대숲길을 지나가고

실상사지도 지나간다.

저 멀리 드러난 돌탑도 보이고

 

직소폭포에서 흘러내려온 물은 부안호를 지나 이곳 봉래계곡을 흐르게된다.

봄이면 벚꽃이 흐드러지게 필 것이고 가을이면 단풍이 고울것이다.

 

다리마다 이름이 있어요.

 

직소보너머로 가운데 관음봉이 보인다....

하트모양의 전망대

 

 

건너편에도 탐방로가 있네...이제야 보는군.

 

직소보를 따라 걷다가 오른쪽 계단으로 올라간다.

전망대에 이르니 멀리 직소폭포가 보이기시작하네요.

 

직소폭포는 봉래 계곡에서 가장 상류에 위치하고 있으며 변산반도에서 규모가 가장 큰 폭포라고한다.

직소폭포 아래 부분에서 포트홀(돌개구멍)이 관찰되고 직소폭포 주변에 주상절리를 관찰할 수 있다. 

부안지역 내변산의 대표적인 관광명소인 직소폭포는 높이 약 30m 정도로 폭포를 받히고 있는 둥근 못으로 곧바로 물줄기가 떨어진다고 하여 직소란 이름이 붙여지게 되었다. 

폭포의 반영이 아름답다.

이곳에는 용이 살았다는 전설이 전해지며, 가뭄이 심할 때는 현감이 용소 앞에서 기우제를 지냈다고 한다. 

직소폭포에서 분옥담, 선녀탕으로 이어지는 이곳은 울창한 나무와 암벽들이 있어 내변산에서 가장 아름다운 비경을 이루고 있다.

물속의 풍경이 더 이쁘다.

잔잔한 물위에 비친 좌우대칭형의 풍경들.

 

 

시간이 좀 더 있었다면 선녀탕 분옥담을 구경하였을텐데 오늘은 여기까지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