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30분만에 함백산 오르기--이야...공짜로 얻은 기분이야
blue13sky
2022. 8. 10. 10:00
함백산은 주로 두문동재에서 은대봉 중함백을 거쳐 올라가지만 오늘은 시간이 가장 짧은코스인 만항재에서 오르기로...
만항재도 멀다..
함백산 정상 올라가는 가장 짧은 시작점인 함백산입구까지 올라간다.
산불감시초소옆에 차를 세워두고 올라간다.
함백산 정상까지 900m다.
오늘도 아주 큰 산을 거져먹는다.
30분만에 정상에 오르니 장쾌하게 뻗어나가는 산마루금이 반겨준다.
이야~~좋다.
이곳도 엘레지가 참 많이 폈다.
꽃구경을 잠시하고 올라간다.
신행시작 10여분 지나니 너덜길이 시직되면서 오름길이다.
짧아도 힘드네...하면서 꾸역꾸역 올라간다.
25분정도 오르니 정상이 코앞으로 다가오고 조망이 열린다.
사방으로 조망이 탁 크였다.
서쪽으로 넘어가는 태양빛을 받아 약간 어둡기는 하지만 태백산의 천제단과 대간길의 부쇠봉 문수봉까지 선명하다.
두문동재에서 올라오는 은대봉과 중함백.
풍력발전기가 있는 매봉산 바람의 언덕도 시원한 바람까지 모두가 탓할 게 없는 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