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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아와 공룡이 만들어낸 협곡 가야동계곡(2부-봉점암에서 가야동계곡) 산속의 가을은 서서히 뒷걸음을 치고있다. 가을에 한 번쯤 걷고싶었던 가야동계곡은 용아릉과 공룡능선이 흘러내려 빚어낸 협곡에 단풍과 맑은 에머랄드빛 계곡물이 어우러져 아름다움을 뽐내고 있었다. 산행일 : 10월15일(일) 산행코스 : 용대리-백담사-영시암-수렴동대피소-봉정암-가야교-가야동계곡-수렴동계곡-영시암-백담사-용대리(약 23.5km) 2부 시작. 봉정암에서 오세암으로 가는 첫 걸음이다. 희운각대피소에서 시작된 큰공가골이 만나는 가야교까지는 가파르게 내려간다. 물롬 조망도 없다. 12시 35분 오세암길로 접어든다. 공룡능선과 황철봉능선을 바라보며 철계단을 내려선다. 공룡능선을 바라보고...공룡능선이 아래로 흘러내려 용아장성과 만나 이룬 깊고깊은 협곡인 가야동계곡을 만나러 간다. 용아릉도 붉은 옷을 입.. 2023. 10. 18.
용아장성이 빚어낸 아름다운 구곡담계곡(1부-백담사에서 봉정암까지) 이번에도 단풍을 즐기러 설악으로 달렸다. 코스야 뭐...여기저기 가고픈 곳이 너무나도 많아 행복한 고민을~~ 단풍이 이쁘기로 소문 난 가야동계곡으로 간다. 산행일 : 10월15일(일) 산행코스 : 용대리-백담사-영시암-수렴동대피소-봉정암-가야교-가야동계곡-수렴동계곡-영시암-백담사-용대리(약 23.5km) 일이 끝나자마자 부랴부랴 준비하고 용대리에 도착하니 새벽 4시쯤이다. 차 안에서 잠깐 눈을 붙이고 6시쯤 근처 식당에서 황태해장국으로 아침을 먹는다. 백담사로 들어가기위한 버스탑승줄이 길게 늘어서있다. 7시부터 운행한다더니 몇대의 버스가 출발하고 6시50분쯤 나를 태운 버스가 구불구불 좁은 백담계곡을 거슬러 올라가 7시 5분 백담사에 내려준다. 계곡으로 들어서는 순간 눈은 쫓는다...단풍을 7시20분. .. 2023. 10. 17.
연천 당포성ㅡㅡ 별 볼일 있다. 늘 호로고루성만 다녔었는데 이번엔 당포성을 다녀오기로한다. 규모는 호로고루성보다 작다. 그냥 심심풀이 땅콩... 연천 율무축제는 11월10일부터 12일까지...이곳이 아닌 구석기문화가 있는 전곡리유적에서 열린단다. 목화솜 목화꽃--꽃말은 어머니 사랑합니다...라고. 목화꽃은 흰색으로 피었다가 질 때는 분홍빛이 된다고. 당포성--주변에서 흔히 구할 수 있는 현무암을 깎아서 쌓은 고구려시대의 성이다. 임진강을 건너오는 적을 막기위해 쌓아올린 당포성...규모가 작다. 임진강 집으로 돌아오는 길...율곡습지에 들러 코스모스를 구경해본다. 이곳 코스모스는 지금이 한창 이쁠때이다. 애기만 보면 손녀딸이 생각나 자꾸만 말을...상대방이 싫어할 수도 있어 2023. 10. 13.
연천 한옥카페 C'est la vie 댑싸리를 구경하고 나오는 길에 한옥카페가 보여 커피를 마시러 들어갔다. 연천 한옥카페 C'est la vie~~ 여기저기 구경하면서 흔 적을 남겨본다. 아주 넓은 장독대...된장냄새가 구수하게... 입구 족욕을 할 수 있는 곳도 있고 나는 귀리라떼를... 차를 주문하고 받는 곳이 분리되어있다. 위에서 본 장독대 빵을 파는 곳. 전방지역답게 오늘도 완전무장을 한 군인아들들이 한 무더기로 차에서 쏟아져나왔다. 2023. 10. 13.
연천 삼곶리 돌무지무덤...댑싸리공원 지난 번 지장산 디녀오면서 시간이 쫓겨 다녀오지못한 연천 댑싸리공원에 다녀왔다. 2년전 다녀오고 두번째인데 그동안 많이 변해있었다. 저기 위로 보이는 곳은 태풍전망대 이곳은 식재한지 오래되어서 이미 생을 다한 댑싸리가 많았다. 아이를 태운 캉통열차가 지나가고 누운주름꽃 연천 삼곶리 돌무지무덤...백제 초기의 무덤이다. 까마중 백일홍 기사님이 어린이들을 태우고 빙글빙글...웃음소리가 커진다. 이쪽은 댑싸리가 붉게 이쁘게 물들었다. 임진강변 억새 누운주름 산여뀌 황화코스모스 @@@ tv촬영중. 2023. 10. 13.
파주 법원리 초리골 제빵소....한옥카페 양주 나리농원을 다녀오면서 차 한잔 하기위해 법원읍초릿골164로 향했다. 헌데 카페 근처에 새롭게 보이는 한옥카페가 있어 그곳으로... 예전에 승잠원이라는 한정식집이 있던 자리에 올 초 새로 오픈한 곳이라고... 초릿골 제빵소...입구의 주차장이다. 입구의 하얀 토끼 두마리가 반겨준다. 야외에서 차를 마실 수 있는 곳이 많다. 차는 안에서 주문하고. 여기저기 구경하면서... 내부 전경. 커피 값은 비싼편이지만 뭐...매번 오는 곳이 아니니...나는 고구마라떼. 커페 안에서 본 바깥풍경...앞에 보이는 산으로 올라 비학산까지 한바퀴 돌아봐도 된다. 2023. 10. 10.
지장계곡의 피서객은 떠나고 가을이 내려앉는 포천 지장산 쉬는 날. 설악 단풍을 만나러 갈 생각이었는데 이긍...또 비소식이다. 그럼...고대산에 갔다오면서 연천 댑싸리공원을 들러볼까했는데 안간다고... 그래서 선택한 곳이 지장산이다. 한 여름 피서객들이 붐볐을 지장계곡은 물도 별로 없고 조금씩 물들어가는 나뭇잎사이로 가을이 내려앉고 있었다. 산행일 : 10월8일(일) 산행코스 : 지장산계곡주차장-계곡따라 절터(2코스)-동마내미고재(3코스)--화인봉-석대암갈림길(4코스)-지장산-석대암갈림길-칫숲(4코스)-계곡길-주차장(약 12km) 9시 30분쯤. 계곡주차장에 도착해서 산행을 시작한다. 지장산에 14년도에 다녀왔으니까 얼마만이야? 그동안 기억실종...희미하게 로프가 있었던 기억밖에 없다. 주차장에서 올려다 본 저 봉우리들은 관인봉이다. 이 길은 잘루맥이고개로 .. 2023. 10. 9.
나리농원 천만송이 천일홍축제--가을 변치않는 사랑을 만나다. 해마다 찾아가는 나리공원이다. 올해도 어김없이... 10월 5일 주차비는 무료. 대신 입장료는 2천원이다. 10월 20일까지는 유료이고 그 이후는 무료. 입구에는 천일홍꽃밭을 작게 만들어놓았다. 파스텔톤이 마치 무지개떡을 연상케한다. 핑크뮬리 핑크뮬리는 역광으로 담아야 더 색이 살아난다. 역광이 아닌 사니은 이런 색으로... 나리공원하면 천일홍꽃밭이 최고이다. 하얀 팝콘이 톡톡톡... 다른 천일홍에 비해 싱싱한 오드리화이트다. 핑크뮬리. 이스타 백일홍 핫맆세이지 억새 팜파스그래스 종이꽃 계란가지 숙근해바라기 댑싸리 구절초 가우라 맨드라미 뱀오이 2023. 10. 6.
황철봉까지 백두대간을 걷다.(2부-마등봉에서부터 황철봉을 지나 미시령까지 올해는 일요일마다 날씨가 안 좋아서 설악에 발 내딜 틈이 없었는데 이번에는 구름이 약간 낀다는 예보에 비만 안 내리면 된다는 생각으로 무조건 설악으로 가 보자고했다. 그런데 너무나도 맑고 쾌청한 코발트빛 하늘에 하얀 휜구름까지 완전 땡 잡은 날이다. 산행일 : 9월 24일(일) 산행코스 : 소공원-비선대-마등령삼거리-마등봉-걸레봉-저항령-황철봉-황철북봉-미시령(약 17km) 2부 시작. 마등봉을 내려가면서부터는 너덜겅이길이 시작되지만 아주 짧다. 참고로 귀따기청봉의 너덜갈은 쉽게 끝나지만 대간길인 이 길은 넘고 또 넘어도 너덜길이 이어진다. 그래도 웃으면서 걸을 수 잇음에 행복했던 날이다. 산행 후 일어 날 웃픈 일만 없었으면 최고의 날이었는데... 울산바위는 저 먼 곳에. 길이 있는 듯 없는 듯...표.. 2023. 9.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