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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일산 호수공원의 눈덮힌 풍경

by blue13sky 2024. 2. 24.

전날 눈이 많이 내렸다.

예전같았으면 산으로 냅다 튀었겠지만 지금은 전혀 시간이 나질않으니 나 혼자서 호수공원으로 달려갔다.

산에서 이런 풍경을 만났으면 더더욱 좋았을텐데...

 

2월22일(목)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반겨주는 하얀 옷을 갈아입은 나무들이다.

하얀 목화솜을 하나씩 매달고 있는 철쭉들.

어느곳을 들여다봐도 멋지군.

이런 풍경을 바라보며 혼자서 실실 입가에 미소가 번진다.

저마다 폰카를 들이밀고 서 있는 사람들도 보이고

하늘은 회색빛이지만 그래도 호숫물에 비친 반영을 담아보고자 물가로 왔다.

콘크리트건물이지만 반영은 굳~~!

아직은 물결이 일지않아서 깨끗한 사진을 얻을 수가 있었다.

뒤돌아나오면서 한 번 더 바라보고

공원을 한바퀴 걸어보기로한다...되도록이면 물가쪽으로.

혼자 걷는 사람도

자전거를 타는 사람도 이 멋진 풍경이 맘에 들었으리라.

오늘은 아무도 반겨주지않는 벤취.

다시 물가로 내려와서 건너편의 풍경을 담아본다.

이곳엔 수양버들이 많아...축축 늘어진 나뭇가지들도 아름답다.

잔물결이 일어나니 반영이 안좋다.

건너편에서도 열심히 이 풍경을 담고있는 사람들이 보인다.

반영된 소나무

정자를 한바퀴 돌아보며 풍경을 담아본다.

mbc드림센터

메타세콰이어 반영은 물결이 일어서 예쁘게 담아지질 않는다.

장항동다리까지 걸어간다.

눈속에 파묻힌 산수유 꽃봉오리.

수양버들

전망대에 올라와서.

 

 

 

열심히 걷고있는데 오빠에게서 연락이 온다.

감악산 눈구경가자고...

흐미~~냅다 발걸음을 재촉해서 주차장을 빠져나가려는데 주머니에 있어야할 카드가 없다.

왔던 길 뒤돌아가보지만 눈에 안 보여서 포기하고 분실신고하고 집으로 냅다 튀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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