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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오늘의 주인공은 바로 너~~오봉 언저리에서 맴맴-2019년5월28일

by blue13sky 2022. 8. 25.

일요일 휴무일을 바꿔서 지방 원정산행을 못하고

대신 화요일 산행에 나선다.

아주 간단하게 여성봉으로 올라 오봉 언저리에서 한바퀴 돌고온다.

당분간 평일산행은 북한산이나 도봉산이 될 듯하다.

아침을 송추에 있는 한식뷔페에서 간만에 맛있게 먹고

9시20분쯤 산행을 시작한다.

어제 하루종일 내린 비로 공기의 온도가 아주 시원하게 내려가고

하늘은 파랗고 산행하기 너무 좋은 날이다.

 

 이 곳에만서면 저기 오봉이 자꾸만 날 브르는 듯하다.

 

 오봉 올라가기전에 우측으로 보이는 바위..독수리바위다.

 

 여성봉에서 바라 본 도봉산도 아름답게 보이는 날.

 

 오봉속으로 들어왔다..4.5봉 애기봉이란다.

오봉 릿지꾼들이 수직하강을 하면 암벽릿지.

 

 관음봉 부처님손바닥바위

 

 매발톱꽃인데 시들고 있는 중....

 

 

 

 여성봉 오르는 길에 첫 조망이다.

하늘이 너무나 푸르고 이쁜 날이라 바라볼수록 자꾸만 폰카에 담아본다.

사패산과 불곡산이 선명하구나.

 

 

 

 

 

 

 

 오늘은 여기서 바라만 보기로했는데...

 

 눈앞에 상장능선도 지척으로 다가온다.

 

 여성봉 도착..

 

 아슬아슬한 저 5봉의 꼭대기에 올려저있는 바위..

 

 가고싶은데 오늘은 저기로 안간단다..ㅠㅠ

 

 

 

 

 

 오봉뒤로 하얀 구름이 뿜어난다..

 

 

오봉탐방지원센터 주차요금은 온종일 세워둬도 5천원이다.

도봉산탐방지원센터 주차장은 시간당 3천원이다.

서울은 너무 주차요금을 비싸게 받는다.

오봉탐방지원센터에서 여성봉까지는 2.7km지만

완만한 오름길이라 체력소모는 많지않다.

 

 

 

 상장능선은 두 번이나 올랐지만 완주를 못한 곳..언젠가는 완주할꼬야.

 

 

 

 지금 이 순간이 젤 좋아요.

 

 따따봉을 외치며

 

 

 

 장흥방향의 풍경

 

 프르른 하늘이 이쁘니 자꾸만 폰으로 손이간다.

 

 이 풍경도 너무 많이 담나?

 

 

 

 사패산과 사패능선

 

 

 

 

 

 

 

 

 

 올라오면 내려갈 줄을 모르네.

 

 

 

 이젠 내려가자구요..

 

 

하늘이 새파랗게 이쁘니 자꾸만 폰카를 들이밀게된다.

바람은 또 얼마나 시원한지 올라오면서 흘렸던 땀은

온데간데 없다.

여성봉에서 10시 50분쯤에 내려와 오봉으로 향한다.

오봉으로 가다 자꾸만 관음봉으로 빠지는 샛길이 눈에 들어온다.

 

 

 

 

 

 오봉 아래로 살짝 내려와서

 

 

 

 냥이가 먹을 것 좀 나눠 달라는데,,우짜꼬??먹을 게 없다.

 

 여성봉도 한 번 담아주고

 

 다시 여성봉 아래 바위로 내려와서.

 

 

 

 

 

 

 

 

 

 

 

 오봉에 거의 다 와갈즈음에 만나는 바위

 

 

 

 당겨 본 오봉중 5봉.

 

 

오봉에 거의 다와갈즈음에 오른쪽으로 살짝 들어가면 만나는 바위..독수리바위다.

방향을 바꿔보니 코브라도 된다.

 

 독수리바위에 올라 섰다.

 

 앉았다.

 

 더 내려가서 바라보니 모양이 바뀐다.

 

 조금 더 내려가니 코브라같다.

 

 

 

 이곳에서 바라 본 오봉이다.

 

 이번엔 나여..

 

 코그라 머리위에서 콱!!

 

 이 방향이 최고로 좋네요.

 

 독수리 머리에 앉아서 날아보자...훨훨..

 

 

 

 

 

 서 있는 것은 좀,,ㅎㄷㄷ

 

 우측부터 관음봉 5봉 4.5봉  4봉 3봉 2봉

 

 당겨봤다..왼쪽부터 3,4,애기봉, 5봉

 

 지나 온 여성봉도 담아보고

 

 

 

 

 

 

여성봉에서 오봉까지는 1.2km다.

역시나 힘들지않게 올라오기쉬운 길이다.

오봉전망대에 올라서면 올망졸망 모여있는 5개의 암봉을 볼 수 있다.

오늘따라 유난히 더 아름답게 보이는 오봉과

저 멀리 상장능선의 암봉뒤로 뚜렷하게 보이는 인수봉 백운대다.

자꾸만 눈길이 아니줄 수가 없네요.

 

 오봉 전망대에서 바라 본 봉우리들.

내려가서 오봉속으로 들어가고싶지만 꾸욱 참는다.

 

 북한산 백운대와 앞쪽으로 상장능선 그리고 오봉들.

 

 오봉전망대가 1봉이고 보이는 순서대로 2봉 3봉 4봉 그리고 사이봉 그다음은 5봉 우측 조금 아래가 관음봉이다.

 

 2봉과 3봉까지는 릿지등반을 하지않아도 암봉 그 아래까지는 어렵지않게 갈 수 잇다.

 

 작년엔 4봉 그 아래까지 그려다 실패하고 늘 마음 한 구석에 남아잇다..흔적처럼.

 

 오늘은 저 암봉속으로 들어가지않겠다고했는데.,,,들어갔다,,살짝.

 

 

 

 전망대에선 북한산이 넘 잘 보인다.

 

 

 

 

 

 

 

 

 

 도봉산방향으로 가다 빠졌다 오봉샘방향으로.

 

 오봉샘방향으로 가다가보면 오봉의 멋진 암릉허리춤을 볼 수 있다고요.

 

 오른쪽부터 순서대로 전망대가 있는 1봉부터 2봉 3봉 4봉 5봉이다. 

 

 오봉은 저마다 머리에 감투 하나씩 올리고있다.

 

 

 

 

 

 오봉샘 반패편으로 넘어왔다.

오봉의 헐이들을 만져본다.

 

 

오봉샘방향으로 내려가다 살짝 금줄을 넘어들어간다.

오봉의 속살 좀 만져볼까나.

위에서 봤을 땐 올망졸망하던 오봉의 암봉들이

미끈한 허리를 자랑하고 있다.

처음 들어와보는 이곳인지라 만져볼 수 있을만큼만 충분히 만져본다.

 

 몇번째봉우리인지는 모르겟다.

올라가지도 못할 나무는 쳐다보지도 말라했는데..아주 쪼끔은 쳐다본다.

 

 

 

 

 

 

 

 

 

 

 

 

 

 

 

 

 

 

 

 

 

 

 

 

 

 

 

 

 

 

 

 4봉의 허리춤.

 

 

 

 

 

 

오봉 다섯개의 암봉중에서 지난 번 손도 대어보지 못했던 4봉을

살짝만 만져보았다.

4.5봉 애기봉 안부까지 올라가본다.

애기봉은 4봉과 5봉사이에 있는 작은 암봉인데

한쪽면에 직벽이어서 릿지꾼들의 하강연습을 하는 곳이다.

그리고 5봉도 허리춤만 살짝..

 

 

 

 

 

 저기 보이는 건 4봉.

 

 

 

 

 

 

 

 

 

 

 

 4봉과 5봉 사이의 사이봉 애기봉이라고도하고 4.5봉이라고도한다네요

 

 

 

 

 

 

 

 

 

 요기도 여기까지만이다.

 

 

 

 

 

 

 

 

 

 

 

 

5봉을 스치듯이 지나고 관음봉으로 내려선다.

오봉도 아닌것이 마치 오봉과 한 식구인양 끄트머리에 살짝

붙어있다.

관음봉에는 부처님 손바닥만한 바위가 있다.

그 안은 아늑하고 평화롭고

그곳에 앉아있으면 기분 짱 좋아진다.

 

 

 

 

 

 

 

 오봉의 5봉 모습

 

 관음봉의 모습

 

 

 

 

 

 

 

 

 

 

 

 

 

 

 

 

 

 

 

 

 

 

 

 

 

 

 

 

관음봉에 오르니 바람도 시원하고

무엇보다 사방으로 펼쳐지는 조망이 으뜸이었다

 

동쪽으로 보이는 오봉속의 4봉과 5봉의 멋진 우람한 암봉.

남쪽으로 백운대 인수봉과 상장능선의 암봉들

서쪽으로 펼쳐지는 여성봉

그리고 북쪽으로는 사패능선뒤로 불곡산과 적성의 감악산

포천방향의 광덕산까지 두루두루 파노라마가 펼쳐진다.

내려가기 싫다....

 

 

 

 

 

 

 

 

 

 

 

 

 

 

 

 

 

 

 

 

 

 

 

 

 

 

 

 

 

 

 

 

 

 

 

 

 

 

 

 

관음봉의 명품바위 부처님손바닥바위인 어좌바위에 앉아보니

마치 여왕님이 된 기분이다.

너무 좋다라는 말만 되풀이하고

가기 싫다라는 맘은 굴뚝같지만 그래도 가야하네~~ㅠㅠ

짧은 산행은 이렇게 마무리된다.

 

 

 

 

 

 

 

 관음봉에서 악어의 입을 힘껏 벌려보자.으으응..

 

 

 

 

 

 ㅎㅎ셀카도 찍어보고

 

 부처님 손바닥처럼 생겼다하여 부처님바위

 

 모양이 임금님 모자 익선관을 닮았다하여 어좌바위

 

 

 

 

 

 

 

 

 

 오봉중에서 맏형인 5봉이다.

 

 관음봉에서 바라 본 우이령길

 

 하얀 꽃잎이 수줍게 보이네요.

 

 함박꽃이 활짝 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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