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리산국립공원에 속해있는 산은 아주 많다.
올해는 묘봉과 아가봉 옥녀봉과 대야선 그리고 구병산을 다녀왔다.
이번에는 남군자산이다 .
높지는 않지만 암릉산행이 가능하다.
토욜 저녁 늦은 귀가로 잠을 한숨도 못 잤다.
그래서인지 버스안에서도 잠이 안 온다.
새벽 5시50뷴에 버스에 올랐다.
눈은 감았지만 잠이 든건지 아닌지 분간을 못하고 설잠을 잤다.
9시 30분쯤 괴산 남군자산 입구에 다다랐다.
태풍 남채윤의 영향으로 남부지방엔 물폭탄이 떨어지고...
오늘은 맑은 날이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뿐...
산행은 관평리 마을입구에서 시작되었다.
마을길을 한참을 걸러서 갔다.
그리고 삼거리에서 계곡길을 택해서 왼쪽방향으로 오른다.
비교적 쉽게..
숲속이라그런지 습기가 가득했다.
그리고 어느새 이마엔 깡방율이 송글송굴 맺히고 뚝뚝 떨어진다.
안부에 오를때까진 쉬지 않고 걸어 올랐다.
오늘 산행거리는 아주 짧다.
1.5km쯤 오르니 암흥이 나타나고 첫 조망이 터진다.
멀리 희양산의 위럼을 바라보며 사진찍기놀이에 바쁘다.
그리고 정상으로 향하면서 만나는 삼형제바위...
어쩜 이렇게 커다란 바위가 산 중턱에 턱하니 자릴 잡았을까?
다시한 번 자연의 신비로움에 감탄하며 정상을 향해 오른다.
삼형제바위를 지나니 사방이 탁 트인다.
잠 한숨 못잤지만 지금은 아주 상쾌하다.
자연이 주는 선물이랄까...
암릉구간이 끝나갈즈음이면 어느새 남군자산 정상이다.
그리고 곧바로 하산..
산행날머리는 보람원..청소년 수련장이다.
하산길은 너덜길로 조심해서 내려간다.
그리고 보람원까지는 잘 정돈 된 아스팔트 포장도로를 걸어야한다.
벌써 가로수잎은 붉게 물들 준비룰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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