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에 비가 내린다하니 너무너무 간단하게 한 바퀴 돌아본다.
갈수록 산행거리가 짧아지니 이거야 ...
처음에는 땀을 흠뻑 흘렸지만
능선에 오르면서 불어주는 시원한 바람이 너무 좋았던 날.
송추계곡에는 시원한 물소리 가득하고
물놀이 즐기는 아이들 웃음소리도 가득하였다.
산행일 : 7월 7일(일)
산행코스 : 오봉탐방센터-여성봉-오봉-우봉-송추계곡(약 .5km)
주차장에 파를 세워두고 오늘도 나는 느릿느릿하게 걷는다.
입구에서 만난 금꿩의다리.
어여쁜 보랏빛 꽃잎이 유난히 이쁘다.
산수국도 여기저기 많이 보인다.
걷다가 울대습지로 들어가본다.
예전에 이곳은 논이었다고 한다.
딱 한 송이 폈다...자라풀
한 송이라도 만났으니 다행이라 여기고 당겨본다.
습지이지만 딱히 볼 만한 건 없고
두꺼비? 개구리? 모형이 풀 숲에...
터리풀
꼬리조팝나무
돌계단을 한 네 번쯤 올라야 여성봉에 닿는다.
오늘 날씨 참 글타~!!
여성봉
늘 쉬어가는 이 자리...오늘도 무쟈게 덥지만 바람이 시원하니 잠시 앉아서 간식을 먹는다.
자주꿩의다리
애기낙엽버섯
헐~~~줄기는 어디가고? 쪽동백열매.
여성봉에 올랐다.
언제봐도 신기한 오봉
늘...오봉의 숫자는 어떻게 세어야하는 지 의문이 간다.
상장능선
오봉으로 가다가 잠시 등로를 벗어나서.
오봉 전망대에서 한 번 바라보고 오봉으로 올라간다.
세월의 흔적을 고스란히 갖고있는 소나무
흰줄표범나비
이곳에 올라 오봉을 구경하려고했는데 산객 한분이 다가와 그냥 비켜주고 다시 길을 간다.
맨 끝이 여성봉
독수리바위...오늘은 저 곳도 그냥 지나치고.
자주꿩의다리가 많이 폈다.
오봉을 당겨본다.
도봉산의 봉우리들도 당겨보고
우이능선도 담아본다.
우봉으로 오르면서 돌양지꽃도 담아준다.
이곳을 지나가야하는데 나의 왼손은 전혀 허락을 안 해준다.
버버대기도하고 낑낑대기도하면서 올라간다.
올라와서 다시 이곳을 지나서
이곳을 지나 올라간다.
오봉과 뒤로 상장능선을 바라본다.
우봉
붕어빵 같아보인다며 올라가라는데 무섭다...굴러내릴것만같아서.
잔뜩 쫄아서 얼른 내려온다.
뱀 머리같다며...전엔 저곳까지 올라갔었는데 오늘은 모두가 패쓰다.
더 이상 진행하지않고 내려가기로한다.
송추게곡으로 가는 길...산꿩의다리가 많이 보인다.
관중도 계곡의 시원함을 더해준다.
배추흰나비
조록싸리
송추폭포...물도많고 시원하고
계곡에 자주꿔의다리가 많이 폈다.
산꿩의다리
자주꿩의다리
폭포에서 실컷 놀고 주차장으로 컴백...
파리풀
먼저 가더니 기다리고있다 왜??
이것 보라고,,,바위취이다.
고양이 한 마리 왜 쳐다보니?
마치 포즈라도 잡아주는 듯 계속 쳐다본다.
개쉬땅
작살나무꽃
황매화
꼬리조팝나무
골무꽃
산수국
송추게곡에는 물놀이하는 사람들이 많다....덕분에 주차장도 만차.
두루미천남성
고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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